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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경영

졸꾸는 원래 힘들다, 계속 시도해보자

by 세상읽는토끼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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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꾸. 졸라 꾸준히.


비속어를 섞어 쓴 말이지만 굉장히 귀엽게 느껴지는 말이다.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처음 봤던 말인데, 귀여운 느낌 때문인지 입에 착 달라붙는다.

귀여운 느낌과는 다르게 졸꾸는 매우 힘들다. 쉬워 보이는 일도 꾸준히 몇 달, 몇 년 하는 것은 보통 멘탈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습관이 되고, 습관은 내가 된다.

그래서 무섭다, 졸꾸.

나는 성격 상 졸꾸가 잘 되지 않는다. 뭐 나만 잘 되지 않겠는가? 대부분의 사람이 다 그렇다. 하지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난 졸꾸가 중단되면 스스로 좀 비난하다가 또 얼마 되지 않아 또 시도한다. 스스로 비난하는 것은 참 나쁜 습관인데 잘 고쳐지지 않는다. 그래도 영원히 좌절하지는 않는 편이고 그 덕분에 다시금 해보는 편이다. 그렇게 해서 대부분의 경우에 좋은 성과를 냈던 것 같다. 이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경제 공부와 독서도 졸꾸 중이다. 재미있긴 하지만 때론 지친다. 그럼 조금 쉬더라도 절대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이어가려 한다.

아직도 성공하지 못한 과업은 다이어트랄까.


한 때는 다이어트를 성공하지 못하는 나의 의지박약을 탓했는데, 최근 곰곰이 나의 과거를 돌아보니 어릴 때부터 나의 우선순위에서 다이어트는 항상 밀려 있었던 것 같다. 날씬하고 좋은 몸매를 갖고 싶었지만, 그보다 더 원하는 게 항상 있었고 그것들을 하느라 바빴다.

그런데 이제 의식적으로 우선순위 상단에 위치시키려 한다. 비단 살을 빼는 것 때문만이 아니다. 건강 때문이다. 고도비만 이런 건 아니지만, 하루라도 빨리 건강 관리를 해야 더 나이 들어서도 삶의 밸런스를 잃어버리지 않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살 빼는 것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근력 보강!

바쁘다는 핑계는 그만. 나이 핑계도 그만. 그 외 온갖 핑계도 그만.

이 문제에 대해 최근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 것은 어느 할머니의 영상 때문이다. 70대 할머니가 저런 근력이라니! 저런 근육을 위해서라면 하루에도 몇 시간씩 운동에, 식습관이며 여러 가지 것들을 신경써야 할 것이다. 그렇게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우선순위를 올려서 상단에 위치시켜야겠다는 생각은 강하게 들었다.

 


할머니에게 감사를 표하며...

오리지널 졸꾸는 못 해도, 다시금 시도해서 졸꾸 비스무리하게는 잘하는 나! 다시 시작해본다. 시간이 없다면 자투리 시간에라도!
일단 오늘 또 점심 시간에 트램펄린 500개 뛰는 것으로 스타트를 끊어 본다. 퇴근하면 스쿼트도 하고, 자전거도 타야지.

건강관리 또한 자기관리, 자기 경영 능력임을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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