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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경영

일요일 아침, 자전거 타기

by 세상읽는토끼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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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우선 순위로 올리고 며칠이 지났다. 드라마틱하게 운동을 많이 하고 있진 않지만, 우선순위 상단에 위치시켜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일요일 6:22 AM.

4시 30분에 알람 세팅을 해논 내 핸드폰은 어디갔는지 보이진 않고, 다행히 나름 이른 시간에 눈이 떠졌다. 금요일 밤 당직 근무도 했기에 피곤이 아직 가시지 않은 주말이라 더 잘까 말까 고민을 잠깐 했더랬다.



누워서 고민하면 항상 나한테 진다. 그냥 고민 없이 일어나야 잠도 깨고, 하루를 개운하게 시작할 수 있다.

잠깐의 고민 후 곧바로 몸을 일으켜 세수를 하고, 물 한잔 마시고 유산균을 하나 입에 털어놓고, 커피물을 끓였다. 바닥을 보일랑말랑 하는 원두 봉지에서 꺼낸 원두도 드리퍼에 털어넣고 얼음을 받쳐 아이스커피 세팅!

그리고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태블릿을 가지고 자전거에 앉았다. 전자책을 켜두고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우선순위가 바뀌었으니 오래 못 타더라도 일단 시작부터 하고 보자는 마음.

타다 보니 어느덧 10km를 타고, 책도 제법 읽었다. 읽다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있어서 네이버 블로그에 짤막하게 생각도 남겼다.



오늘 읽고 있는 책은 <대한민국 주식투자 100년사>이며, 70년대의 공모주 열풍을 다룬 부분이다. 어쩜 이렇게 사람들은 똑같을까... 오늘도 신기함을 느끼며 현재와 대비해 본다. 카카오뱅크 청약해야지 다시 되새기며.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니 어느덧 8시 반이다. 일요일 아침, 너무나 여유롭게 느껴지는 주말 아침이다. 주말 아침에 이렇게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여유롭고 마음 가볍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설사 남은 시간 유튜브 삼매경에 빠져도 마음의 가책이 덜하다.

자, 아직 일요일 하루가 많이 남았다.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볼까? *^^*
일단 운동을 조금 더 해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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