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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서귀포 법환 빵집 다미안 - 단팥빵, 소보루, 찹쌀꽈배기

by 세상읽는토끼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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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빵집 같은 느낌을 주는 서귀포 빵집 다미안. 옛날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생각난다. 직원들 오후 간식으로 오늘의 픽.



소보루, 단팥빵, 찹쌀 꽈배기 등 판매, 주차장 없으나 길가에 잠시 주차 가능.
영업시간 : 9:00~20:00
휴무 : 정해지지 않음.

다미안 입구


주로 입구 앞 길가에 잠깐 세우고 후다닥 사서 나오는 편이다.


다미안 메뉴


주로 빵만 사서 나오는 편인데, 음료도 있고 앉아서 먹고 갈 테이블도 안쪽으로 있다.


진열되어 있는 맛있는 빵들



오늘 구입한 빵은 말차 크림 단팥빵, 생크림 단팥빵, 찹쌀 꽈배기, 팥 모찌, 쑥 모찌.

난 여기가 단팥빵이랑 소보루가 대표메뉴인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찹쌀 도너츠와 찹쌀 꽈배기 맛집이라고 같이 근무하는 직원이 알려줬다. 좋아하는 사람은 한 번 살 때 꽈배기만 한아름 사 간다고.

이 집 찹쌀 꽈배기는 많이 달거나 느끼하지 않고 쫀득쫀득해서 이름값 톡톡히 한다. 커피 한 잔과 함께하면 좋은 오후 간식이 된다.

단팥빵도 맛있는데, 팥은 듬뿍 들었고 빵은 옛날 빵집에서 팔던 단팥빵보다 부드럽다. 팥에는 호두가 같이 들어가 있어 오독오독 씹는 맛이 있다. 같이 들어있는 생크림도 맛있다. 차게 먹는 것도 맛있지만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만 살짝 돌려서 녹는 생크림에 찍어먹어도 또 다른 맛이 있다. 😁 크림이 싫다면 그냥 단팥빵, 생크림 단팥빵 모두 있으니 취향껏 선택~!

말차 생크림은 말차 맛이 별로 나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조금 비추.

모찌는 단팥빵보다는 크기가 작은데, 쫀득쫀득하니 괜찮다. 빵과 떡의 중간 느낌이랄까. 나는 맛있었는데 직원들은 잘 안 먹었다. ㅎㅎ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 어른들 좋아하시겠다. ㅋㅋ

오늘 메뉴에는 없었지만 전엔 소보루와 커피 소보루도 먹었었는데 갓 나온 빵 느낌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집 소보루도 참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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