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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네스프레소 호환 일리 캡슐 5종 원두 맛 비교 추천

by 세상읽는토끼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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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기 편한 네스프레소이지만 전용 캡슐들의 원두 맛은 늘 조금 아쉽다. 다행히 요즘은 네스프레소와 호환이 되는 각종 캡슐을 구매할 수 있어 보다 선택 폭이 넓어졌다. 오늘은 그중 시판 캡슐 원두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일리 캡슐을 비교하고 추천해보려고 한다. 색이 진해질수록 좀 더 강한 맛이긴 한데 하나씩 먹어보며 나의 주관적인 후기를 덧붙였다. 꽃향기, 과일향, 고구마 향 같이 커피 맛을 테스트하는 미세한 미적 감각은 없으니 그냥 평균적인 사람이 느끼는 맛 후기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네스프레소 호환 일리 캡슐 맛 비교

일리-캡슐-커피-5종-사진으로-위쪽-줄부터-클래시코룽고-클래시코-디카페인-포르테-인텐소이다.
일리 커피 캡슐 5종(클래시코 룽고, 클래시코, 디카페인, 포르테, 인텐소)

네스프레소와 호환이 되는 일리 캡슐은 5가지가 있다. 사진의 위쪽 줄부터 클래시코 룽고, 클래시코, 디카페인, 포르테, 인텐소이다. 색깔에서 직관적으로 느껴지듯 진한 색일수록 강한 맛이라고 보면 된다. 디카페인은 파란색.

클래시코 룽고

룽고로 추출했을 때 무난한 아메리카노 맛이다. 신맛도 강한 바디감도 없다. 다른 캡슐들처럼 에스프레소로 내려 물을 첨가하는 것에 비해 맛의 깊이가 덜하다. 약간 싱겁다고 해야 할까. 

클래시코

에스프레소로 내려 아메리카노를 데일리로 즐기기에 무난한 맛이다. 클래시코 룽고와 마찬가지로 신맛도 강한 바디감도 없지만 룽고보다는 약간 묵직한 느낌이다. 향도 괜찮고 맛의 진하기가 부담스럽지 않다. 연한 아메리카노를 즐긴다면 클래시코 룽고가 더 나을 것 같고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를 즐긴다면 클래시코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물을 첨가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라테 : 고소하고 달큼한 맛이 난다. 5가지 캡슐 중 디카페인과 더불어 가장 무난한 라테 맛을 보여주는 캡슐이다. 빵과도 치즈케이크와도 다 잘 어울린다.

디카페인

스타벅스 디카페인을 접하고 난 후에 알게 되어 처음 일리 디카페인을 만났을 때 올레! 를 외쳤다. 말해 무엇하겠는가. 시중 디카페인 캡슐 중에서는 단연 으뜸이다. 특히 스타벅스 캡슐과는 비교가 안 된다. 카페인이 필요할 때도 가끔 이 디카페인 캡슐 맛이 생각나서 일리 디카페인으로 먹을 때도 있다. 아메리카노로도, 라테로도 카페인 함유된 캡슐에 비해 절대 빠지지 않는 맛.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밸런스에 고소한 맛과 향. 딱 내 스타일이다. 카페인 함유 캡슐과 비교하자면 클래시코와 비슷한데 좀 더 고소하다.

인텐소

탄맛이나 쓴맛은 안 나는데 진한 맛이 난다. 빨간색 클래시코보다 묵직한 맛이며 고소하다. 식으면 끝에 유쾌하지 않은 쓴맛이 느껴진다.
라테 : 고소한 라테 맛. 달달한 디저트류와 함께 먹기 좋다.

포르테

따뜻한 아메리카노 : 내릴 때 향부터 고소한 향이 아닌 쓴 맛이 날 것 같은 냄새가 난다. 다른 캡슐과 달리 추출할 때 향이 확 퍼지진 않고 코를 가까이 가져가야 향이 느껴진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 깊은 풍미는 느껴지지 않고 쓴맛이 도드라진다.
라테 : 쓴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첫맛은 약간 달큼함이 느껴진다. 인텐소보다 묵직하지만 고소한 맛은 덜하다. 라테로 먹을 때는 쓴맛이 느껴지진 않는다. 샌드위치랑 같이 먹으니 찰떡궁합.

일리 인스턴트커피 스틱 후기

일리-인텐소와-디카페인-커피스틱
일리 인스턴트커피 스틱(인텐소, 디카페인)

캡슐 머신이 없을 때 간편히 물에 타서 마실 수 있는 커피 스틱도 구매 가능하다. 사진의 왼쪽이 인텐소, 오른쪽이 디카페인인데 디카페인은 카누의 디카페인보다 더 맛나지만 인텐소는 카누보다 맛있는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카누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역시 커피믹스로 대표되는 인스턴트커피는 한국이 최고인가 싶다. 디카페인 커피 스틱은 3통째 재구매 중이지만 인텐소 커피 스틱은 앞으로 재구매 의향이 없다.

추천

커피에 대한 조예가 깊고 슬로 푸드를 지향하며 미각이 아주 미세한 사람은 사실상 캡슐 커피보다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싱글 오리진 원두로 커피를 즐기는 게 최고이다. 반면 좀 더 간편하게 맛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일리 커피 만한 게 없다. 그중 제일 무난하고 커피맛 좀 괜찮다 하는 카페에서 파는 커피들과 비슷한 맛을 즐기기엔 클래시코와 인텐소가 제일 괜찮아 보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길 때는 클래시코와 디카페인이 입맛에 맞았다. 아이스 라테로는 역시 클래시코와 인텐소가 고소하며 무난했다. 만약 좀 더 강한 맛이 좋고 탄맛에 가까운 강배전의 원두를 즐긴다면 포르테나 아예 스타벅스의 캡슐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디카페인 세계에서는 캡슐도, 인스턴트커피 스틱도 일리가 최고봉이라 생각한다.


Tip. 저렴히 구매하는 방법

나는 일리 캡슐을 구매할 때 주로 쓱배송을 이용한다. 쓱배송에서 매달 등급별 쿠폰을 지급하는데 식료품을 주문할 때 이 쿠폰을 사용해서 10%를 할인받고 10팩 정도를 함께 구입하면 배송비(4,900원) 대비 가장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것 같다. 배송은 해외 직배송이라 대략 3주 정도 걸리니 캡슐이 다 떨어지기 전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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