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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투자

보이지 않는 조각상, $18,000에 판매

by 세상읽는토끼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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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호황의 끝자락은 예술품이란 말이 있다. 일본도 장기간 경기침체에 들어가기 전 한참 버블과 호황을 누릴 때 마지막은 예술품으로 장식한 역사가 있다. 2030으로 퍼지는 예술품 열풍, 그로 인한 서울 옥션의 선방, NFT 관련 기사들을 보면서 호황은 호황이구나 생각을 했다. 하지만 켄 피셔 아저씨 말씀대로 상승장의 마지막을 장식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 동안 시장은 유포리아에 빠져있다고 하니 몇몇 케이스들을 보고선 어설프게 결정을 내리지 말자고 생각했었다.

 

▶ 주식 고점의 징후, 유포리아(Euphoria)란? - 켄 피셔

 

그런데, 오늘 아침 본 이야기는 도가 지나치다. ㅎㅎ 내가 예술의 세계를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보이지 않는 조각품이 $18,000에 팔렸다는 이야기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탈리아 작가는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것이며 공기와 영혼(air and spirit)으로 만들어졌다"며 진품 인증서도 주었다고 한다.

 

나는 예술을 잘 모르니 투자의 관점에서만 이 기사를 생각해본다면, 세상에 정말 유동성이 넘친다. 이 기사뿐만 아니라 예술품에 대한 국내 기사만 조금 찾아봐도 미술 경매에 뭉칫돈이 몰린다는 기사가 많이 나온다. 하이일드 채권의 수익률도 최저치에 가까운 숫자를 기록했고, 투자등급 회사채들도 아주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세상이 아주 위험 선호적이다. 

 

당장 내일, 올해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는 몰라도 이렇게 모두가 위험 선호적일 때는 최대한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익률 최대화보다 리스크 관리에 더 집중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계속 따라다닌다. 

 

 

 

관련 기사 : Artist sells invisible sculpture for over $1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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