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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경영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by 세상읽는토끼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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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네가 종종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에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구가 더딘 이유,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리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니 고민을 충분히 견뎌 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 돼

 



참 좋아했던 드라마, 〈미생〉의 한 부분이다.

 

비슷한 류의 도전에서 1번은 실패를 맛봤고, 1번은 성공을 맛보았다. 성공했을 때를 잘 생각해보면, 모든 스케줄을 내가 끌고 가며 진행했고, 체력 관리를 신경 써서 했었다.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서 매일 운동을 할 수는 없었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잠을 적정 시간 자고, 식사도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식을 챙겨서 먹었다. 저녁에 집에 오면 정말 피곤해서 잠들었지만 다음날은 개운했다. 시간을 구획화해서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만들고 나머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으며 하고자 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후 이때의 경험으로 인생을 더 알차게 살기도 했는데, 요즘의 나를 돌아보면 그때와 많이 다르다. 살도 많이 찌고 헛되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렇다고 대차게 놀거나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다. 헛되이 흘러가는 시간은 많은데 욕심이 있어서 해야 할 것은 쌓이니 수면 시간을 줄이기도 한다. 체력도 많이 떨어졌고, 내가 삶을 끌고 간다기보다 끌려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미생의 저 장면을 보니 앞서 성공적으로 끝냈던 그때가 기억나며 체력 관리를 더 신경 써서 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자차로 출퇴근 시간이 길어 그걸 핑계로 삼았던 듯하다. 체력 관리를 우선순위의 상위로 올려서 몸부터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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