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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2021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_기조연설 기사(210513) 하워드 막스가 기조연설을 한다기에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신청 접수할 때부터 정말 궁금했었는데 기사가 나왔다. 사실 대체투자보다 하워드 막스가 무슨 말을 할지가 더 궁금했었던 것 같다. ▶ ASK 2021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 하워드 막스, 버블은 아니다 2020년 3월 급락장에서 바닥인 지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 주식을 매입해도 좋은 구간이라고 코멘트를 해줬던 하워드 막스. 당분간 이 같은 장세가 유지는 되겠지만 추가 매수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것은 현재 내 포지션과 통하는 것 같다. 포지션 유지는 하되, 더 욕심부리며 확대하지 않기. 제시한 전략 5가지를 읽어보면 "엉덩이 붙이고 있어 보든가~ 정 쫄리면 일부 현금화시키든지~"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전체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기로 한 건 아직 변.. 2021. 5. 16.
주가 하락 이유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 요 며칠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감이 느껴진다. 주가가 최고치에서 다소 하락했는데 온갖 기사들에서 이것은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릴 것이다. 인플레이션이라고 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또 인플레이션이 요 며칠 갑자기 생겨난 것도 아니다. 사실 디플레이션으로 진입하는 게 두려운 것이지, 정상적인 인플레이션은 경기가 회복,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므로 오히려 좋은 것이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경기 순환에 따라 증가하기도 하고 하락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언론의 공포 조장과 함께 가지고 있는 자산 종류 때문일 것이다. 가지고 있는 자산의 종류 인플레이션은 채권 자산을 들고 있는 투자자에게는 쥐약이나 다름없다. 특히 듀레이션(.. 2021. 5. 14.
과거기사(1999년 12월)와 현재기사(2021년 5월) 역사가 비슷하게 반복된다는 이야기는 자주 본다. 내가 이번 사이클에서 알게 된 것은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꽤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다. 바라보는 시간 지평을 계속 넓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다른 것 같으면서도 참으로 비슷한 과거인데, 그렇다고 세상이 당장 어떻게 되지는 않는다.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는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느린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주변 사람들이나 들리는 풍문에 돈 버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사람들의(또는 나의) 마음은 조급해지는 것이겠다. 그래서 지나고 나서 "과열이었다" 또는 "버블이었다" 말하기는 쉽지만 그 와중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하나둘씩 동참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2021. 5. 13.
[책 추천] 경제용어도감 (하나오카 사치코) 작년 3월 '동학 개미'라는 신조어가 생기고 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만큼 경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아주 높아짐을 느끼는 요즘이다. 물론 과열된 감이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뜨거운 관심이 무섭기도 하다. 유명 유튜브 채널만 봐도 경제 이야기가 가득하다. 장단기 금리, 채권, 주식, 코인 할 것 없이 다양한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소비되고 있다. 작년 3월 전 세계 금융시장이 무너질 때 한창 연준의 정책이며 금리며 온갖 거시경제 용어들이 난무하는 것을 보았는데 정작 미국 국민들의 다수가 연준이 뭐하는 곳인지도 모른다는 소리에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그럼에도 사실 경제라는 것이 어렵다. 학창 시절 금융이나 경제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사회생활을 시.. 2021. 5. 11.
ARKK 자금 유출과 개인 투자자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이 앞으로 ZOOM(ZM)으로 하는 모든 화상회의를 취소하겠다는 기사를 보고 최근 봤던 아크 인베스트의 ETF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던 것이 생각났다. 코로나의 수혜주 중 하나였던 ZOOM이 그 ETF의 구성 종목으로 있기 때문이다. ARKK의 구성을 살펴보면(2021년 5월 9일 기준) 테슬라가 1위로 10%가량 되고 줌은 7위로 3% 남짓의 비중인 것 같다. ARKK는 핫한 성장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자 개성이 강한 것 같지만 큰 흐름을 보면 비슷하다. 2020년에 코로나 이후 쏟아부어진 돈으로 유동성 장세에서 성과가 좋았었고 덕분에 캐시 우드도 유명세를 탔다. ARKK 주가 흐름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S&P500과 본격적으로 성과가 갈라지기 시작한 것은 올해 1.. 2021. 5. 9.
자신이 잘 아는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 (정채진) 자기가 잘 아는 사업에 대해서 평가를 하고, 거기에 대해서 투자하는 게 필요하다. 성장하는 회사의 프리미엄 판단 회사가 성장을 한다면 프리미엄이 붙을 텐데 그 프리미엄이 과도한 수준인지, 적정한 수준인지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정채진 님의 경우에는 진입하는 가격대가 PER10 넘어가면 판단을 유보한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면 그보다 조금더 높더라도 투자하는데, 성장률이 높지 않다라고 생각하거나 프리미엄을 줄 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잘 모르겠다고 생각할 때는 판단을 유보하고 사질 않고, 다른 투자 대상을 찾아본다. 아무리 좋다고 해도 프리미엄을 더 주고 사고 싶지는 않다. 핵심 잘 아는 기업이 아니면 패스, 향후 전망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면 패스, 프리미엄에 대해서도 자신이 없다.. 2021. 5. 9.
1929년 대공황 원인 3가지 (정채진) 당시 부채가 굉장히 많았다. [통화학파 관점] 1.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그 영향으로 미국 금융회사들이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프랑스 같은 유럽 국가들에게 돈을 엄청 빌려줬다. 대공황이 터지기 시작하니까 미국 금융 회사들이 돈이 필요해져서 독일과 오스트리아로부터 돈을 회수하게 된다. 1931년 5월에 오스트리아 최대 은행이 도산한다. 그러면서 전염되는데 서유럽 국가들(전쟁에서 이긴 국가들)이 독일, 유럽으로부터 돈을 받으려한다. 즉, 세계적으로 부채가 굉장히 많았다. 그런데 미국 회사들이 미국 경기가 안 좋아지니까 부채를 회수했다. 2. 1929년 10월까지 증권회사, 은행들이 투자자들한테 빌려준 돈이 160억 달러 정도였고 이는 미국 시총의 18%에 해당하는 양이었다. 즉 마진론이 컸고, 이런 마.. 2021. 5. 8.
금리 사이클(신용 사이클)로 보는 자산배분 정채진 님은 2008년 금융위기 때 현금이 어느 정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다 팔고 있지 못했다는 경험으로 사이클 이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신 것 같다. 여러 투자 선배님들이 사이클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들어보면 큰 흐름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코끼리의 다리나 코를 만져보는 것처럼 보는 방향이 조금 다르거나 경험에 따라 표현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 정채진 님께서 금리 사이클에 따른 자산배분을 설명해주셨는데, 이는 레이 달리오가 말하는 신용 사이클 또는 부채 사이클과 다르지 않다. 그에 따라 자산배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설명을 정리해본다. 정채진 님의 이 설명은 약 10년 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있는 사이클임을 생각하고 보면 이해가 좀 더 쉬울 것 같다. 금리 사이클 경제라는 것이..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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