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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냉동실에 잠들어있는 깐 홍합으로 만드는 간단 홍합탕

by 세상읽는토끼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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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냉동실 파먹기에 한창이다. 쌓여있는 재료들을 소진시키고, 최대한 단출하게 살고 싶다.

냉동실을 뒤적이다 보니 발견된 깐 홍합!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엄마가 소분까지 해서 보내준 손질된 홍합이다. 오늘은 이 홍합으로 초간단 버전의 국을 끓여내 본다.



 

재료

 

■ 깐 홍합 200~300g, 다진 마늘 1, 파, 소금 조금, 매운 고추 조금

 

냄비 안에 있는 깐 홍합 사진
재료 준비

 

 

홍합탕 만들기

 

#1. 깐 홍합, 다진 마늘, 물을 넣고 끓이기

 

끓고 있는 홍합탕
보글보글 끓는 홍합탕


냉동실에 있던 깐 홍합을 미리 꺼내 두어 살짝 자연해동을 하고, 다진 마늘 1 스푼과 물 500ml를 함께 넣어 보글보글 끓인다. 급하게 해동하려면 홍합이 담겨 있는 봉지나 용기 채로 물에 담가 두면 된다. 

끓기 시작하면 거품이 생기는데 숟가락으로 살살 걷어내준다.


#2. 손질해둔 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해준다.


거품을 걷어낸 후 손질해 둔 파도 넣어주고 소금으로 간해준다. 홍합 자체에서 짠맛이 나오기 때문에 소금 간을 많이 할 필요는 없다. 싱겁게 먹는 편이라면 굳이 간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소금 한 꼬집 정도 넣어서 약간 짭짤 시원하게~

취향 따라 얼큰한 맛이 좋다면 마지막에 매운 고추를 조금 넣어 끓여준다. 냉동실에 또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엄마가 보내준 아주 매운 빨간 고추를 보관 중인데, 쫑쫑 썰어 고추 2~3 조각을 차려낼 때 국그릇에 살짝 넣었다가 사진 찍고선 바로 빼고 먹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우리 입맛엔 이 정도가 얼큰하니 딱 좋았다.


고추장 불고기, 양배추, 홍합탕이 함께 차려진 밥상
고추장 불고기, 홍합탕, 양배추 쌈


고추장 불고기도, 홍합탕도 짭짤하니 슴슴하고 달콤한 양배추와 완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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