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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투자

기분 쎄하게 만드는 자료 둘 - 증시 자금

by 세상읽는토끼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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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보다 보니 기분을 쎄하게 만드는 자료가 있어 기록으로 남겨본다.

연초 이후 증시에 유입된 자금을 나타낸 자료이다. 올해 주가 흐름이 요란하다고까지는 느끼지 않았는데, 2002년 이후 최대치의 유입이다. 살 사람은 다 산 것인가... 아님 유동성이 그만큼 넘치는 것인가... 이렇게 많은 유입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또 하나 기분을 쎄하게 하는 자료는 위 자료인데, 부채로 투자한 주 세대가 MZ세대임을 가리키는 자료이다. X세대나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아주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전에 보았던 과거 기사가 기억난다.

부채의 출처는 개인신용대출, 가족에게 빌리기, 신용카드대출이 상위를 차지하고, 401k나 주택 담보 대출도 적지 않게 동원되고 있다.

이렇게 동원된 자금은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향후 은퇴계획에 37% 투입되고 있고, 나머지는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인기 주식, 데이 트레이딩, 암호화폐에 투입되고 있다.

레버리지는 양날의 검이다. 검을 잘 다루지 못하면 그 검이 스스로를 베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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