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반숙계란장, 일명 마약계란장 쉽게 만들기

단짠 레시피를 싫어하는 이 누가 있으리~♪ 연휴를 앞두고 계란을 사기도 애매, 안 사기도 애매한 양이 냉장고에 남아 계란을 좀 소모시키려 계란장을 만들기로 했어요. 😁

단짠 간장 양념을 삶은 계란에 부어주기만 하면 완성되는 밥도둑 반숙 계란장. 같이 만들어 봅시다. 😋

재 료

■ 주재료 : 계란 6~7개
■ 양념장 : 진간장 100ml, 물 100ml, 설탕 1.5, 물엿 1.5, 맛술 1, 다시마 1조각, 말린 표고버섯 조금, 다진 마늘, 파 약간, 양파 조금, 고추 조금
* 밥숟가락 기준

반숙계란장 만들기

양념장을 한번 끓인 다음 식혀서 계란에 부어줄 거라서 양념장부터 만들어 봅니다.

1. 진간장 100ml, 물 100ml, 설탕 1.5, 물엿 1.5, 맛술 1, 다시마 1조각, 말린 표고버섯 조금을 냄비에 넣고 한소끔 끓여냅니다. 끓으면 다시마는 바로 건져내요.

간장 양념 한소끔 끓이기

* 양념장을 밥에 쓱쓱 비벼먹으려 간장과 물을 1:1 비율로 잡았으나, 좀 슴슴하게 반찬으로 드시고 싶다면 간장과 물의 비율을 1:1.5로 잡아도 괜찮아요. 😄



2. 한 쪽에 끓인 양념장을 식혀두고 계란을 삶아요. 끓는 물에 소금 1, 식초 1을 함께 넣고 삶으면 껍질 까기 쉽고 넣을 때 살짝 깨져도 고정이 된답니다. 끓는 물에 계란을 넣어 6~7분 삶아줍니다.

반숙 계란 삶기

* 반숙을 만드는 만큼 나중에 껍질 까기 쉽게 계란을 상온에 미리 1~2시간 정도 미리 꺼내놓아요.
** 저는 준비한 그릇에 6개 정도가 들어갈 것 같아 양념장을 저 정도로 잡았고, 10개 정도 만들려면 양념장 재료를 2배 해주시면 됩니다.



3. 6~7분 삶는 동안 양념장에 들어갈 다진 마늘과 종종 썬 파, 양파를 준비해 주세요.

다진 마늘, 파, 양파, 고추

* 아주 매운 저희집 홍고추는 저 정도만 들어가도 존재감을 뽐내요. 청양고추나 매운 고추를 조금 넣어주면 감칠맛을 더해줘요.


4. 삶아진 계란은 바로 찬물에 식혀 담가 두면 까기 쉬워요.



5. 끓인 양념장이 완전히 식으면 양념장 재료(마늘, 파, 양파, 고추)에 부어주고, 깐 계란을 넣어줍니다.

양념장 부어주기

6. 뚜껑을 잘 닫아 냉장고에 보관 후 반나절 정도 지난 후부터 맛있는 밥과 함께 먹으면 됩니다. 😋

완성된 반숙계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