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새알팥죽 전기밥솥으로 간단하게
12월 21일. 1년 중 밤이 제일 길다는 동지이다. 이용하던 반찬가게에서 국산 팥으로 만든다며 예약을 받았다. 전날 예약을 하려다 요즘 팥 가격도 많이 올랐기에 양이 얼마나 될까 싶어 간단 버전으로 내가 만들어보기로 했다.
2인분이면 팥 150-200g 정도면 충분하다. 갑자기 부모님이 오신다 해서 250g에 밥과 새알을 넣어 4인분으로 만들었다.
재료준비
팥 250g, 찹쌀가루, 쌀밥(찹쌀밥), 소금
전기밥솥으로 간단하게 동지 새알팥죽 만드는 과정
1. 전기밥솥에 팥보다 물을 3배로 넣고 잡곡모드나 고압찜모드로 취사를 누른다. 물이 적으면 팥이 다 익지 않으니 3배로 넉넉히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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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밥솥에 물을 넉넉히 넣고 삶아주면 굳이 팥을 불리거나 먼저 삶아주지 않아도 잘 삶아진다. 팥을 살짝 삶아 첫물을 버리기도 하지만 버리지 않아도 크게 상관없다.
2. 팥이 삶아지는 동안 찹쌀가루로 새알을 빚는다. 전날에 빚어두어도 좋다. 뜨거운 물로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반죽이 뚝뚝 끊어질 정도의 질감으로 반죽해서 새알을 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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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기밥솥에 취사가 끝나 팥이 다 삶아지면 식감을 위해 한 주걱 정도는 남겨놓고, 나머지는 물을 좀 더 넣어서 믹서기에 간다. 이때 소금 간을 좀 해주어도 좋다. 번거롭게 채에 걸러주지 않아도 부드럽다. 팥이 씹히는 게 좋아 좀 넉넉히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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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새알은 따로 끓는 물에 한 알씩 넣어 익혀준다. 물에 떠오르면 건져내어 찬물에 넣어서 준비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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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믹서기에 간 팥, 남겨놓은 팥알, 쌀밥 한 주걱, 새알심을 넣고 새알심을 끓였던 물을 추가로 더 넣어주면서 밥을 주걱으로 잘 풀어준다. 팥죽은 식으면 굳기 때문에 감안해서 물을 좀 넉넉히 넣어주면 좋다. 새알심은 마지막에 넣어도 된다. 마지막에 넣어주면 모양이 더 잘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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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 다 익었기 때문에 계속 젓고 있을 필요 없이 소금간 해서 한소끔만 끓여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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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곁들여 잣, 대추 같은 고명을 얹어주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