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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더진한요거트로 간단하게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

세상읽는토끼 2024. 12. 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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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을 면보에 번거롭게 거르지 않고 서울 더진한요거트를 이용해서 그릭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 바로 드립커피용 여과지를 이용하면 된다.

아래 사진처럼 드리퍼 아래에 유청을 받을 컵을 대고 여과지를 장착해준다. 드리퍼보다 좀 큰 여과지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내가 사용한 드리퍼는 1-2용이고, 여과지는 3-4인용이다.

컵-위에-드리퍼를-올려놓은-사진


그리고 요거트를 가득 부어준다.

드리퍼-위의-여과지에-요거트를-부어놓은-사진


이대로 상온에 두거나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1시간 30분~2시간 정도 두면 된다. 더 오래 두어도 유청이 더 빠지진 않는 것 같다. 이 정도로만 해도 괜찮은 그릭요거트가 되지만, 유청을 추가로 빼서 더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만들고 싶으면 면보에 싸서 무거운 물건으로 한 번 더 눌러주면 된다.

여과지에서-요거트를-분리하는-사진여과지에서-완전히-분리된-요거트-사진


여과지에서 요거트를 꺼낼 때는 여과지 통째로 드리퍼에서 들어낸 후 뒤집어 엎어준다. 그런 다음 여과지 이음새를 살살 분리해주면 묻어나는 것 거의 없이 분리가 된다.

면보에-요거트를-싸서-채반-위에-올려놓은-사진면보-위에-무거운-물체를-올려놓은-사진


면보를 이렇게 네모 모양으로 잘 접어서 눌러주면 면보에도 거의 묻어나지 않는다. 유청이 추가로 좀더 빠지긴 하지만 드리퍼에서도 유청이 잘 걸러지기 때문에 이렇게 눌러도 많이 나오진 않는다.

서울 더진한요거트로 그릭요거트 만들면 얼마나 나올까?


7번 정도 이렇게 내려먹을 수 있는데 그릭요거트 양만 대략 600-700g 정도 나온다. 분리된 유청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참고할 수는 있을 것이다. 서울우유에서 나온 그릭요거트도 맛있어서 재구매 의향이 있지만 가성비를 좀더 높이고자 한다면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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