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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13

상원에서 파월 의장의 보고 상원에 보고하는 파월의 언급 중 기록할 만한 게 있어서 기록해둔다. 연준은 그간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transitory)이라며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현재 공급, 수요 할 것 없이 전방위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해 대응을 하기로 밝힌 상태이다. 금리 인상을 조만간 하기로 했고, 양적 긴축 또한 시기를 정확히 정하진 않았지만 하겠다고 했었다. 수요를 건드리기로 한 것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이 계속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이 높아지고, 경기에 대한 전망은 악화되면서 장단기 금리차는 최근 계속 좁혀져 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까지 일어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높아졌다. 첫 금리 인상의 폭이 0.5% 일 수도 있다는 확률이 높아.. 2022. 3. 6.
타임지 표지 모아보기(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석유/신재생에너지) 이슈. 언론은 그 시기 제일 이슈가 되는 것을 1면이나 표지에 담는다. 그 시기에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는 주제일 것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는 대중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모멘텀 투자자가 아닌 이상 투자에 있어서 경계해야 될 소재가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근래(?)에 보았던 타임지 표지 몇 가지를 모아서 정리해둔다. 요즘 황금의 샘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위 그림을 보니 더욱 흥미롭다. 과연 석유 사용이 없어질 수 있을까? 언젠가는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언젠가가 언젠지 모르고 가까운 시일 안에는 아닐 것이다. 국내 S-oil은 작년에 정리했지만 보유하고 있는 해외 석유 관련주들을 2020년 9-10월에 진입, 21년 4월에 추가 진입한.. 2022. 1. 12.
물가상승은 일시적일까? 물가 구성 요소로 살펴보기 연준은 transitory라는 단어를 써가며 물가 상승은 기저효과와 공급망 교란 등의 이유로 인한 일시적일 것이라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배송 지연 같은 공급망 교란 요인은 향후 차차 해결될 것이지만, 연준 베이지북에서 내 눈을 머물게 했던 것은 바로 임금 상승이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노동력의 수요 공급 밸런스가 맞지 않고, 이로 인한 시작 임금의 상승, 보너스 등이 언급되었고, 이번에 발표된 베이지북에는 이렇게 임금 상승을 제시한 기업들이 더 늘어났다고 보고하고 있다. 임금은 한번 올리면 다시 내리기 어려운 하방경직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과연 연준이 말한 대로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다. 이를 물가 구성요소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로 한다. 독일의 소비자물가 구성 위 그림은.. 2021. 6. 10.
[베이지북] 21년 6월 연준 베이지북 요약 : 경기는 확장 중 베이지북(Beige Book)이란, 1년에 8번 발행하는 12개 연준 지역의 경제 상황에 대한 보고서이다. FOMC 2주 전에 공개되며, 6월 2일 발표된 베이지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전반적인 경제상황 1. 4월 초 ~ 5월 하순까지 이전 기간보다 다소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2. 몇몇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률 증가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언급하는 한편 공급망 교란의 부정적인 영향도 언급했다. 3. 백신 접종률 증가의 영향은 레저 여행과 레스토랑 지출의 증가로 소비자 지출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4. 경차 판매는 견조했지만 종종 타이트한 재고로 제한을 받았다. 5. 생산 중단이 계속되면서도 산업 생산은 더욱 증가했다. 6. 광범위한 자재 부족과 노동력 부족.. 2021. 6. 3.
원자재 상승 시 투자 인플레이션에 대해 공포에 가까울 정도의 이슈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사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어느 정도 순환하는 경향이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디플레이션 압력이 있어왔다고들 하고, 일본은 실제로 디플레이션에 한참 동안 빠져 있었지만, 투자할 때 보는 물가 지표들을 보면 인플레이션은 사이클을 만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000년대와 같은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올진 아무도 모르지만, 다른 때처럼 경기순환과 함께 현재의 원자재 상승이 사이클을 만들며 움직인다면, 현재에서 또 다른 교훈을 얻어 미래의 투자에 적용시켜볼 수 있을 것이다. 원자재가 상승할 때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원자재 선물에 직접 투자할 수도 있고, 원자재 선물을 담고 있는 ETN에 투자할 수도 있겠으나 이들은 비용이나 리스.. 2021. 6. 2.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 Seeking alpha에 Become inflation proof : Buy these 4 high quality dividend growth stocks(210527)를 참고해서 인플레이션일 때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해본다. 인플레이션 이슈에 맞춰진 글이지만 투자에 대해 본질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 준다. 결론 :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든 그렇지 않든 모든 상황이 일어나도 괜찮을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자. 에너지, 금융 작년에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하고 이에 대비한 포트폴리오로 에너지와 금융 섹터를 제안했다. 이들은 저평가되어 있었고,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이해 가치와 성장은 종종 반대 개념으로 이해되곤 한다. 가치주가 되거나 성장주가 되거나 둘 중.. 2021. 6. 1.
주가 하락 이유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 요 며칠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감이 느껴진다. 주가가 최고치에서 다소 하락했는데 온갖 기사들에서 이것은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릴 것이다. 인플레이션이라고 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또 인플레이션이 요 며칠 갑자기 생겨난 것도 아니다. 사실 디플레이션으로 진입하는 게 두려운 것이지, 정상적인 인플레이션은 경기가 회복,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므로 오히려 좋은 것이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경기 순환에 따라 증가하기도 하고 하락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언론의 공포 조장과 함께 가지고 있는 자산 종류 때문일 것이다. 가지고 있는 자산의 종류 인플레이션은 채권 자산을 들고 있는 투자자에게는 쥐약이나 다름없다. 특히 듀레이션(.. 2021. 5. 14.
경기민감주(시클리컬) 뜻과 투자할 때 알아둘 점 한국은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이기에 세계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전 세계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보는 지표 중 하나가 한국 수출 데이터이기도 하다. 이렇게 경기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의 주식을 경기민감주 또는 시클리컬이라고 하는데 한국 증시에는 이러한 경기민감주들이 많아서 사이클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인 경기민감주 섹터 수주 산업 건설 조선 / 해운 기계 소재 정유 화학 철강 / 비철금속 경기소비재 반도체 자동차 금융 제지 경기민감주 특징 위든 아래이든 한번 방향이 정해지면 등락은 있을지언정 쭉 밀고 가는 것이 경기민감주이기도 하다. 경기민감주에는 장치산업이 많은데 화학, 반도체, 정유 등의 산업이 초기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장치산업이다. 이러한 장치산업의 경우에는 덩치..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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