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육아이야기39

9개월 강아지와 터그놀이하는 아기 애개육아를 하면 순둥이였던 강아지도 혹여나 아기를 공격하게 될까 봐 항상 주시해야 하고, 아기와 강아지 둘만을 남겨두면 절대 안 된다. 우리 집 꼬마대장도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은 다 하는데, 자기 나름대로는 애정표현이다. 힘 조절이 안 되고 어디를 만져야 될지 모를 뿐…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어야 한다고 계속 가르치니 좀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거칠다. 어쨌거나 아직 알아들을 시기가 아니므로 웬만하면 거리를 두게 유도하는데 아기가 강아지한테 간식도 나눠주고 이유식도 나눠주고 하다 보니 둘이 벌써 정들었나 보다. 누워만 있을 때 아기에게 별로 관심이 없던 강아지가 요즘은 아기한테 인형을 물고 간다. 인형을 강아지 거, 아기 거 나눠놓았는데 강아지는 잘 지키지만 아기가 지키지 않아서 무용지물이다. 내려놓고 그.. 2025. 5. 8.
9개월 베베킷 플레이쿠션으로 터널놀이 아기가 잡고 일어서는 것을 시작할 즈음 플레이쿠션을 하나 들이면 좋을 것 같아 계속 알아보고 있었다. 디자인스킨의 플레이쿠션을 많이들 들이는 듯했다. 나도 그럴까 하고 새 상품도 보고 당근도 보았지만 뭔가 탁 바로 구매로 이어지지 않았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생각보다 오래 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다 우연히 무지개 모양의 플레이쿠션을 알게 되었다. 그림스 레인보우 교구처럼 무지개모양의 물건은 활용도가 다양한 것 같다. 고민을 짧게 한 후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다. 결론은, 구매하길 잘했다.무지개 모양 쿠션 3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겹쳐서 두면 공간차지는 크게 하지 않는다. 아마 보통 플레이쿠션들과 비슷할 것 같다. 제일 작은 무지개는 아이가 좀 더 커서 걸을 수 있을 때 밸.. 2025. 5. 6.
9개월 숲소리 원목블럭 놀이 숲소리 66P 원목블록을 마련했다. 선착순 50% 세일할 때 구입하려고 2주나 기다렸는데 당일 까먹고 말았다. 어쩐 일인지 알람도 울리지 않았다. 어쨌거나 선착순에 들지 않아도 구매하려던 제품이라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구입했다. (아기돼지 실로폰은 성공! ㅋㅋ)블록은 대표적인 열린 장난감이다. 돌이 거의 다 되었는데 블록을 구매해도 될지, 혹시나 아이가 블록을 잘 가지고 놀지 못해서 흥미를 잃을까 더 있다 구매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람도 보았는데 그건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6개월 이후 아기들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잘 가지고 논다. 블록놀이가 좋다고 하니 아기에게 블록을 가지고 놀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무거운 마음은 내려놓고 그저 재밌는 놀잇감 중 하.. 2025. 5. 5.
이마트 자연주의 땅콩100% 유기농 땅콩버터로 만드는 아기 오트밀분유쿠키 땅콩 알레르기 테스트가 끝난 아기라면 땅콩버터로 여러 간식들을 해주기 좋다. 과자나 빵을 만들어주면 아주 잘 먹는다. 땅콩 외 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땅콩버터이다. 그래서인지 처음 개봉하면 상부에 유층이 분리되어 있다. 바닥까지 잘 저어서 먹으라는 안내문구대로 잘 저어서 먹으면 된다. 하지만 맨 밑바닥은 잘 저어지지 않는다. 윗부분은 생각보다 많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하도록 되어 있는데, 냉장보관 후에는 딱 퍼먹기 좋은 질감이 되어 크게 불편함이 없다. 스키피 같은 땅콩버터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무른 편이다. 다른 첨가물이 없어도 아주 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 맛나다. 사진에 보다시피 땅콩 덩어리가 있다. 덩어리를 잘 넘기지 못하는 아기라면 건더기를 빼고 만들어줄 수 있다. 어느정도.. 2025. 5. 4.
오이소고기 후기 죽이유식 저번에는 오이와 콜리플라워, 감자를 함께 넣어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양파, 당근, 표고버섯, 근대를 넣어봤다. 200g 세끼 분량 후기 이유식오이 130g, 양파 40g, 당근 40g, 건표고버섯 10g, 근대 조금을 준비했다. 마침 근대가 잘 자라고 있어서 몇 잎 뜯어왔는데 시금치, 미나리, 케일 등 다른 잎채소도 좋다. 초퍼에 마른 표고버섯과 당근을 먼저 작게 다져준 뒤 나머지 재쵸를 모두 넣고 적당한 크기로 다져준다. 물 250ml 정도와 소고기 큐브 3개를 넣고 끓여준다. 평소에는물을 300ml 이상 넣는데 오이에서 물이 많이 나와 물양을 좀 줄였다. 물양은 아이가 현재 먹는 질감에 맞춰 가감해서 조절하면 된다. 어느 정도 재료가 익으면 밥 230g을 넣고 한소끔 끓여서 완성한다. 2025. 5. 3.
홍두깨살로 이유식 큐브 만들기 자연드림에서 이유식용 소고기를 자주 구매하지만 종종 마트에서 홍두깨살을 구매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다져놓은 이유식용이 훨씬 편하긴 하지만 홍두깨살 한 덩이를 사서 큐브로 만들어두는 것도 생각보다 많이 번거롭지는 않다. 안심과 더불어 이유식용 고기로 자주 사용되는 홍두깨살이다. 지방이 적고 매우 고소해서 이유식을 만들면 맛이 좋다. 지방이 적은 만큼 질긴 편인데 잡채용 고기처럼 손에 쥐기 쉬운 사이즈로 잘라서 삶거나 쪄서 자기주도식으로 아기에게 줘도 생각보다 잘 뜯어 먹는다. 철분을 챙겨야 하는 만큼 굳이 따로 핏물제거 할 필요 없이 사용한다. 누린내가 난다면 다른 곳에서 고기를 구입해 보는 것도 좋다. 먼저 국거리용 정도 크기로 생고기를 작게 자른다. 칼로 해도 되지만 번거로워서 가위로 대충 잘랐다. 익.. 2025. 5. 2.
9개월 드라이아이스 보여주기 6개월인가 그때 처음 보여줬던 것 같은데… 냉동식품이 가끔 배송되면 드라이아이스가 동봉된다. 그때 괜히 장난기가 생겨 스텐 볼에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물을 담은 후 아기에게 연기가 피어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그때 아기의 표정을 잊지 못한다. ㅋㅋ 두려움과 놀라움으로 가득 찬 아기 표정… 처음에는 얼음 땡으로 입을 쩍 벌리고 쳐다보았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호기심을 보이며 만지려 하길래 종료했었다.오랜만에 드라이아이스를 보고 또 생각이 나서 해보았는데, 이제 조금 더 컸다고 두려움은 저 멀리 사라지고 호기심 가득이다. 물론 처음에는 처음 본 것 마냥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전에 보여줬던 것만큼은 아니다. 곧이어 드라이아이스로 기어서 돌진하는 아니 덕에 아쉽게도 놀이는 일찍 종료되었다. 이쯤 되면 아이와 .. 2025. 5. 2.
9개월 크리넥스 휴지뽑기놀이 이전에 시도해 본 적 있는 놀이인데, 생각보다 잘 뽑지 못했었다. 1장 뽑았었나… 식탁 밑에서 당당히 자기도 식사에 참여하겠다는 꼬마대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식탁 위에 있는 크리넥스를 주었다. 그새 이만큼 큰 걸까… 1장 겨우 뽑던 아기가 연신 휴지를 뽑아대느라 바쁘다. 뽑다 뿐인가… 반으로 찢고 또 찢고, 다시 뽑고… 이러다 크리넥스 끝까지 다 뽑겠다는 내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휴지 뽑는 데에 집중한다. ㅋㅋ 그렇게 다른 관심이 갈 만한 다른 걸 쥐어주고서 휴지뽑기는 종료되었다. 엄마는 열심히 뽑아놓은 휴지를 가지런히 정리했다고 한다. (다 버리기엔 아까워.. 가지런히 쌓아놓고 써야지.) 2025. 5.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