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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1

이런, ISA 개정안이 무산되었구나 무산된 줄도 모르고 해지할지 고민했었네. 당연히 통과되겠거니 해서 확인 안 한 나의 불찰이지. 이렇게 된 거, 유지해서 나머지 비과세한도 다 채우고 내년에 해지해야겠다. 2024. 12. 26.
소박한 남편 생일상 정말 정신없는 하루였다. 남편 생일이자 동지. 육아로 쉴 틈 없는 하루하루여서 그냥 넘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챙기고 싶어 소박하지만 따뜻한 밥상을 준비했다. 올해는 최대한 간단 버전으로… 이 와중에 동지팥죽도 내가 직접 만들어보려 준비한다. 액운을 막아달란 염원을 담아…(믿거나 말거나 ^^) 갑자기 부모님도 점심 드시러 오신다는 소식에 분주해졌다. 어머니는 항상 생일이 되면 커다란 조기 한 마리를 꼭 구워주셨다. 미역국+조기는 항상 빠지지 않았다. 남편은 생선보다는 육고기를 좋아해서 조기 대신 소불고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양념은 어제 만들어서 불고기용 한우를 하루 동안 재워두었다. 오전에 둘째 이유식을 먹이고 오전 육아 일과를 후다닥 끝낸 후 불고기에 들어갈 재료부터 썰어 재워둔 고기 위에 밀키트처럼 준.. 2024. 12. 22.
마케팅이란 것이 무엇인지 얼마 전 가열식 가습기에 대한 글을 하나 올렸다. 사용 후기는 아니고, 구매를 했으나 막상 받고보니 안전상 안 좋을 것 같아 반품을 진행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올린 글이었다. 드문드문 검색유입이 있었는데 유입 키워드를 눌러보니 비슷한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거기다 그러는 과정에서 내가 생각지 못한 단점까지 알게되어 반품하길 잘했다 싶었다. 그런데, 글 올린지 5일 정도 지났을까, 글이 임시조치되었다. 업체에서 명예훼손의 이유로 카카오측에 임시조치를 신청한 것 같았다. 나름대로 시간 내서 쓴 글이기에 소명을 하고 복원조치를 해달라고 글을 다 써놓고 마지막에 그냥 안 하기로 했다. 굳이 내가 그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글을 이렇게 쓸 필요가 있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 더불어 다른 .. 2024. 12. 20.
투자할 섹터가 마땅히 보이지 않는다 조만간 제조업 지표들이 바닥을 찍고 돌 것 같아 한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고 보고 있는데 쉽지 않다. 이전 사이클에서는 대표적인 시클리컬 업종들을 분산해서 깔아두면 돌아가면서 오르고 경기 고점까지 가져갈 수 있었는데 이번엔 뭔가 다 뒤죽박죽이다. 제대로 경기 저점을 찍었어야 했는데 계속 막아서서 그런 것일까? 그나마도 추려내서 바닥 근처에서 반등이 나올 때 외국인 수급이 어떤지 보고 있자면 또 몇 종목은 걸러진다. 정말이지 내 기준에서 살 만한 섹터가 별로 없다. 차라리 2020년 코로나 때처럼 시장 전체가 무너지면 이것저것 골라잡을텐데… 하긴 그때만큼이나 저렴한 주식도 많긴 하다. 고민이 깊어진다. 투자는 어떻게 된 것인지, 공부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미국 주식이 아닌.. 2024. 12. 18.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교촌치킨 당첨!! 티스토리에서 21일 오블완 챌린지를 개최했다. 하루 성공부터 21일 완주까지 여러 경품이 있었는데 그중 7일 완주 시 도전할 수 있는 교촌 오리지날 반반세트 당첨!! 사실… 21일 완주를 하며 21일 상품을 기대했더랬다. 당첨되기도 전에 워치가 되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워치는 어쩌지? 바꿀까? 아이폰이 되면 바꿀까? 팔까? 온갖 상상을 하던… 풋요새 둘째가 자면 자유시간에 뭘 할지 상상하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짓이었다. 🤣 그래도! 당첨되니 기분이 좋다. 치킨을 적게 먹으려고 하고 있었는데 치킨을 먹을 이유가 생겼다. 😏티스토리에서 다음에 다시 또 이벤트를 들고 온다니 기대해 보겠다. 티스토리에 다시 돌아와서 실망한 부분(티스토리 지속 가능할지 걱정도 됨..)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런 이벤트에 한 번씩.. 2024. 12. 10.
찌는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하는 건강한 집밥 일상 결혼 초기에는 수육을 하면 갖은 재료를 넣고 삶곤 했어요. 그럼 간도 간간하게 베고 뭔가 요리를 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해도 남편은 결국 쌈장과 함께 쌈을 싸서 쌈장 맛으로 먹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쪄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게 의외로 괜찮아요! 간편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희 집은 수육을 쪄서 먹는답니다. 수육 찌는 법수육을 찌는 방법이란 특별할 게 없어요. 정말 찜통에 물 넣고 찌면 된답니다. 파나 마늘 같은 향신채를 같이 넣어주어도 좋아요. 저는 테라스에 자라고 있는 당귀잎을 뜯어왔어요. 당귀잎을 돼지고기 아래에 깔아주고, 위에도 얹어줍니다. 당귀잎 몇 장으로도 수육을 찌는 내내 집안이 당귀향으로 가득해요. 찌고 나면 당귀잎과 맞닿아 있던 부분에서 은은하게 당귀향이 난답니다. 돼지목살 .. 2024. 11. 26.
방아깨비 먹이는 무엇일까 저번주인가, 어느 날 갑자기 테라스에 방아깨비가 나타났다. 처음에는 가까이 가니까 움찔거리더니만 며칠 화분에 물 주면서 얼굴을 익혔더니 이젠 미동도 없다. 이제 뭐, 반려곤충이 돼버린 건가? 훗어느 날은 부추에, 어느 날은 딸기에, 어느 날은 바질에… 어디 가지도 않고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고 계신다. 어릴 적 할아버지 논과 밭에서 메뚜기를 잡으며 방아깨비도 많이 잡았더랬다. 요즘은 메뚜기는 예전만큼 많이 안 보이는 것 같다. 방아깨비를 잡으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입에서 피인지 뭔지 모를 액체를 내놓곤 했다. 지금은 왜인지 손이 쉽게 안 나간다. 어릴 때 개미도 곧잘 잡곤 했는데… 문득 이 녀석은 무엇을 먹고살고 있나 궁금해졌다. 검색해 보니 벼 과 식물을 잘게 씹어서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방아깨비 키우.. 2024. 11. 15.
오랜만에 블로그로 돌아와 보니… 그동안 정말 힘든 일이 있었고 그로 인해 정신줄을 놓다 보니 모든 게 다 하기 싫었다. 직장도 휴직을 했고, 읽던 책들도 다 팽개치고, 경제 공부도 하지 않고 제대로 된 투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유튜브로 의미 없이 시간만 흘려보냈다. 그렇게 해야 그나마 살 수 있었다. 그나마 나에게 활력을 주기 시작한 게 식물 키우기였다. 그래서 테라스 있는 집을 찾아 이사도 했다. 그렇게 1년 반 정도의 안식년이랄까, 그런 시간을 보내고 난 후 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변한 티스토리내가 떠날 즈음 티스토리가 자체 애드센스를 단다고 해서 난리였는데, 그게 쭉 이어져오는 것 같다. 근데 그때는 상단 1개만 한다고 하더니 중간에 상하단 랜덤으로 티스토리의 애드센스가 나왔던 것 같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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