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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놀이

8개월 바구니에서 장난감 꺼내기 놀이

by 세상읽는토끼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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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남편이 아기 빨래바구니로 쓰려고 조그마한 바구니를 마트에서 구매해 왔다. 한동안 아기 빨래바구니로 쓰다가 조그마한 장난감들이 늘어 장난감들을 담아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아기가 7개월 즈음에 용도를 바꿨다. 한꺼번에 담아 정리하기 좋을 것 같아서 용도를 변경했는데 담고 보니 꺼내면서 놀아도 좋을 것 같아 놀이시간에 아이 옆에 놓아주었다.


딸랑이, 튤립, 인형, 헝겊공, 원목 자동차, 호루라기, 컵 쌓기 등 작은 장난감들을 넣어주었는데 생각대로 아이가 잘 가지고 놀아줬다. 잠깐 설거지할 때나 식사준비할 때 아이 옆에 바구니를 놓아주면 하나씩 꺼내서 놀기도 하고, 바구니를 아예 뒤엎어버리기도 하고, 장난감을 쏟아놓은 채 바구니를 가지고 놀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혼자 잘 놀았다. 아직 바구니에 넣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한참 갖고 놀면 내가 주워 담아 치우기도 편하다.

유튜브 영상을 보다 어떤 발달 관련 전공 교수님의 댓글을 보게 되었는데, 6개월 이후 앉기 시작한 아기들은 이렇게 작고 낮은 바구니에 작은 장난감을 넣어서 주면 넣었다, 뺐다, 엎으면서 하루 종일 잘 논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감각 발달, 수공간개념, 집중력,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아무튼 한동안 이렇게 한참을 잘 가지고 놀았는데, 네발기기와 잡고 일어서기에 재미를 붙인 요즘엔 장난감에 흥미가 많이 떨어졌다. 바구니를 옆에 두고 내가 자리를 뜨면 장난감 한 두개를 꺼내 놀다가 바로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네발기기로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만져보고 소파며 식탁의자며 하여간 눈에 보이는 건 다 잡고 일어선다. 일어서서 신난다며 엉덩이 흔들고 있다. ㅋㅋ 지금 시기에 디자인스킨 플레이테이블 소파가 있으면 딱 좋을 것 같아 구매를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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