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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3

경기침체 인지의 후행성 현재는 경기침체, 즉 리세션일까, 아닐까? 먼저 내 생각을 말해보자면 나라마다 다르지만 주요 자료가 나오는 미국의 경우 이미 경기침체에 들어서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도 마찬가지이며, 중국은 경기침체에 들어선 지 한참 되었다. 옐런 미 재무부 장관부터 여러 정치인들이 현재 GDP가 연속으로 두 분기 마이너스 나왔지만 고용 같은 다른 지표들이 아직 강하기 때문에 실제로 경기침체가 아니라고 했다. (경기침체를 선언하는 NBER의 경기침체 정의는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GDP 성장이다. GDP 외 요소도 보지만 이것이 제일 직관적으로 와닿는 정의이다.) 경기 침체 선언의 후행성 이렇게 의견이 분분해 보이는 이유는 경기침체를 지나가고 있다고 인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아래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대한 글 말미.. 2022. 8. 20.
상원에서 파월 의장의 보고 상원에 보고하는 파월의 언급 중 기록할 만한 게 있어서 기록해둔다. 연준은 그간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transitory)이라며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현재 공급, 수요 할 것 없이 전방위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해 대응을 하기로 밝힌 상태이다. 금리 인상을 조만간 하기로 했고, 양적 긴축 또한 시기를 정확히 정하진 않았지만 하겠다고 했었다. 수요를 건드리기로 한 것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이 계속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이 높아지고, 경기에 대한 전망은 악화되면서 장단기 금리차는 최근 계속 좁혀져 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까지 일어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높아졌다. 첫 금리 인상의 폭이 0.5% 일 수도 있다는 확률이 높아.. 2022. 3. 6.
장단기 금리차 축소와 역전의 의미, 이후 투자 방향 미국채 10년 물과 2년 물의 금리차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렇게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렇게 축소되다가 역전되면 어떻게 되는지, 투자 방향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생각해보자. 금리 차이의 변화가 왜 일어나는지를 이해하면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나 확대될 때 상황에 따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장단기 금리차란? 장단기 금리차란 장기 국채 금리와 단기 국채 금리의 차이를 뜻한다. 보통 10년 미국채와 2년 미국채의 금리 차이로 나타내곤 하며, 10년 미국채와 3개월 미국채의 금리 차이로 나타내기도 한다. 2년이나 3개월의 단기 미국채 금리의 경우는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즉, 기준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10년 미국채 금리의 경우 중앙은행의 정책보다 경제상황에 영향을 ..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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