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화재 우선주 배당금
삼성화재 우선주의 배당금이 입금되었다. 삼성화재 우선주의 주당 배당금은 8,805원이다. 보통주보다 5원 많은 금액이다. 겨우 5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삼성화재 본주와 우선주의 주당 가격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은 꽤 차이를 보이게 된다. 시세차익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가 삼성화재 우선주에 투자하게 된 이유는 단기 시세차익보다 배당금이 더 크다. 그래서 본주가 아닌 우선주에 투자하게 된 것이기도 하다.
2. 투자한 이유, 투자계획
높은 배당수익률
내 포트폴리오에는 앞으로 금리 상승기를 대비한 배당주들이 몇 개 있는데, 삼성화재우는 그 중 꽤 비중 큰 주식이다. 원래는 다른 배당주들과 비중이 비슷했는데, 얼마 전 GS건설을 정리한 돈으로 삼성화재우에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현재는 배당주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최근 불타기 한 수량까지 계산하면 내 평단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6% 정도 되고, 삼성화재우 경우에는 연단위로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3년만 가지고 가도 약 20% 정도의 수익을 가지고 가게 된다. 큰 리스크가 없다면 사이클을 타지 않고 3-4년 정도는(혹은 그 이상) 보유하려는 계획인데, 23년부터 시행한다는 IFRS 때문에 추적조사가 필요하다. 브랜드가 주는 힘인지, 삼성이니 어련히 잘 알아서 할 것이란 마음도 있다. 그렇지만 늘 의심하고, 내가 직접 확인하자.
금리의 상승
필라델피아 연준 자료 중 2000~2020년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의 예상치를 보면 계속 금리 상승을 예측해왔고, 알다시피 2020년까지 금리는 계속해서 우하향했다. 현재라고 뭐가 다를까 싶지만, 현재 절대적인 금리 수준은 매우 낮고, 마이너스 금리로 가지 않는 한 하방보다는 상방의 공간이 더 열려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기도 하고. 물론,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나름대로의 근거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살아나지 못했던 물가가 이번에는 살아나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기저에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익 개선
최근에 손해율이 개선될 수 있을 것 같은 기사가 자주 보인다. 여러가지 기사가 있지만, P x Q - C 에서 P가 인상되거나 C를 절감하는 내용이다. 보험사 또한 손해율이 있어도 그것을 "보험료 인상"이라는 방법으로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정부와 협의가 필요하고, 매번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보험료를 인상하게 된다. 거기다 예상대로 금리인상까지 되면, 투자이익까지 개선되게 된다.
확장
삼성화재는 중국으로 외연확장도 준비하고 있는데, 텐센트와 합작법인으로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텐센트라면 중안보험일 텐데, 중국 보험사 중 내가 관심 가지고 있는 기업이 앤트 그룹의 평안보험, 텐센트의 중안보험이다. 머지않은 때에 이들에 직접 투자할 때가 올 것 같긴 하다.
낮은 베타
베타값은 메리츠화재가 더 클 텐데, 여차해서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장기로 가져갈 마음도 있기 때문에 베타 값이 작은 삼성화재우를 선택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역시 진리는 반반무마니였나 싶다.
'경제아카데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인시장에 대한 생각 (4) | 2021.04.25 |
---|---|
[베이지북] 2021년 4월 연준 베이지북 요약 : 전반적인 경기회복 (2) | 2021.04.24 |
도지코인과 금광 (4) | 2021.04.17 |
버밀리온 에너지(Vermilion Energe, VET) (6) | 2021.04.17 |
[한국경제210415] 리튬 가격 상승 - 생각정리 (2) | 2021.04.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