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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아카데미/기록의 힘26

중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실업률 오늘 중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실업률이 발표됐다. 중국은 이미 리세션이 들어서 있다. 눈꼽만큼 감질나게 사던 중국 주식들의 본격 매수할 시기가 점점 다가오는 것 같다. 2022. 5. 16.
메릴 린치의 FAANG 2.0 영어에서 두음 문자로 단어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혀를 내두를 때가 많은데, 이번에 FAANG 2.0 버전을 보니, 애널리스트들은 문학적 소양도 뛰어나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어떻게 그렇게 자산 시장의 흐름에 스토리를 기가 막히게 붙이고, 테마를 엮는지 참 대단하다. 하지만, 나는 투자자이므로 이런 스토리에 함몰되지 않고, 항상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의 추론을 다듬는 능력을 계속 갈고닦아야 한다. 기록의 의미로 메릴 린치의 FAANG 2.0을 정리하면서 요즘 시장의 흐름도 다시 한번 살펴본다. F(Fuel) 지정학적 긴장, 강력한 수요, 제한된 공급, 과소 투자 등의 요인으로 중기적으로 에너지 가격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YTD) 에너지 부문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S&P 500 시가총.. 2022. 3. 28.
22년 3월 FOMC : 스태그플레이션 암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3월 FOMC의 기록이다. 이번 FOMC는 드디어 금리 인상을 시작했다는 점이 제일 주목받았지만, 뜯어보면 다른 면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FOMC 주요 내용 실질 GDP 전망 4.0에서 2.8로 하향 실업률 전망 3.5로 유지 물가 전망 2.7에서 4.1로 상향 실질 GDP 전망 금리를 인상했고, 앞으로 인상해나가겠다는 의지는 경제가 충분히 버틸 수 있어야 순조롭게 진행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료 중 금리 인상기에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는 충격을 받아도 중장기적으로는 상승흐름을 보였다는 것은 이와 같은 맥락이다. 경기가 좋아야 금리를 올릴 수 있고, 경기가 좋은 와중에 금리를 올렸으니 이후 주식시장의 흐름도 순조로웠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연준의 GDP 예상치를 보면 감소했다.. 2022. 3. 28.
LG유플러스 횡령 소식과 사이클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 소식이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횡령 소식이다. 이번에는 LG유플러스이다. 횡령 소식을 듣자마자 금융투기의 역사가 떠올랐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자산 시장에는 여러 사이클이 존재한다. 겹치기도 하고 따로 돌아가기도 한다. 각각의 특징이 다르고 정해져 있는 법칙 같은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언제가 고점인지, 저점인지 정확히 아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금융의 역사, 특히 투기의 역사를 다룬 책을 보면 사이클의 고점 근처에서는 이런 횡령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횡령뿐만이 아니다. 각종 사기와 주가 조작의 문제들도 많이 일어난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합리적이다. 사이클의 후반부로 갈수록, 사이클이 성숙할수록 유동성은 많.. 2022. 3. 25.
인터넷 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중저신용자 대출 1조 돌파한 K뱅크, 고신용자 대상 영업 중단하고 중저신용자 대출에 집중하는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 낮춘 토스뱅크” 출범한 지 오래되지 않은 인터넷 은행들의 경쟁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혁신일까, 반복일까?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고 있고, 역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 은행 예대마진도 안 좋을 것이다. 이는 기존 은행권보다 새로 출범한 인터넷 은행에 더 큰 압박이 될 듯하다. 여러 가지 모형으로 쇼핑 정보까지 반영해 대출심사를 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된다며,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는 이런 트렌드를 금융 혁신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신용 사이클의 후반부에는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어 왔으며, 그에 따라 은행의 마진도 안 좋아졌으므로 이를 상쇄하기 위해 은행들은 서로 경쟁을.. 2022. 3. 22.
CNN 공포탐욕지수 기록_220308 아직 나의 장기적인 뷰와 포지션에는 변화가 없다. 경기의 최정점은 작년이었다 생각하고 아직 본격적인 경기 침체로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즉, 뜨거운 경기가 조금씩 식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한 연준의 긴축 기조에 더해 설상가상으로 전쟁으로 인한 난리로 인해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어젯밤 유럽과 미국 시장을 반영한 공포 탐욕 지수를 기록해두려고 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오늘 아침 미국 장 종료 시간 기준으로 13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20을 하회했다. 이는 코로나 패닉으로 급락한 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쯤 되면 장기 포지션과는 별도로 달러 비중을 줄이지 않은 채 원화 비중의 일부를 상방으로 단기 트레이딩을 해보아도 좋지 않을까 고민이다. 앞서 파월의 기록에서도 가만히.. 2022. 3. 8.
상원에서 파월 의장의 보고 상원에 보고하는 파월의 언급 중 기록할 만한 게 있어서 기록해둔다. 연준은 그간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transitory)이라며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현재 공급, 수요 할 것 없이 전방위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해 대응을 하기로 밝힌 상태이다. 금리 인상을 조만간 하기로 했고, 양적 긴축 또한 시기를 정확히 정하진 않았지만 하겠다고 했었다. 수요를 건드리기로 한 것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이 계속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이 높아지고, 경기에 대한 전망은 악화되면서 장단기 금리차는 최근 계속 좁혀져 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까지 일어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높아졌다. 첫 금리 인상의 폭이 0.5% 일 수도 있다는 확률이 높아.. 2022. 3. 6.
미국 생산자 물가(1월), 뉴욕 제조업지수(2월), 중국 물가(1월) 발표 미국과 중국의 1월 물가, 2월 뉴욕 empire state 제조업 지수가 발표되었다. 1월 미국 생산자물가, 근원 생산자물가 MoM으로 전월 대비 모두 증가했고, 내가 중요시 보는 YoY로는 이전 대비는 감소, 예상치보다는 높게 발표되었다. 여전히 물가 상승률에 압박을 주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며, 생산자물가인 만큼 기업들의 순이익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다. 다만, 최근 흐름을 보면 더이상 추세적으로 증가하지는 못하고 멈추는 모양새인데, 이게 물가상승률의 피크인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알 것이다. 투자할 때 알아둘 물가의 종류(CPI, PCE, PPI) "계란 가격이 올랐다, 파가 비싸서 무섭다" 등 모두 물가에 대한 이야기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가 외에 투자할 때 필요한 물가 ..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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