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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아카데미

볼린저 밴드 투자 - 합리적 분석, 변동성

by 세상읽는토끼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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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분석

투자를 위한 분석 방법으로 크게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으로 나뉘는데, 이를 통해 투자하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투자철학을 가진 사람처럼 여겨진다. 기술적 분석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볼린저밴드를 만든 존 볼린저는 기본적 분석이든, 기술적 분석이든 하나에 치중하지 말고 둘을 결합시킨 합리적 분석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즉, 합리적 분석이란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의 교집합인 것이다.

 

장기는 배경을 분석하는 시간 틀로 투자의 포괄적인 전망과 큰 획을 결정하는 환경이다. 자금 흐름, 기업가치 평가자료, 규제 환경 등 금융과 재정정책이 중요하다.

중기는 종목을 분석하는 시간 틀이다. 업종별 경기순환이 일어나는 시간 틀로 종목을 선별하는 데 사용된다. 등락, 신고점과 신저점, 섹터별 경기순환, 상대강도 추세, 분기별 공급 및 수요 같은 데이터를 고려할 것이다.

단기는 트레이딩을 실행하는 기간으로 주문을 내거나 최적 조건에서 전략을 실행하는 시간 틀이다.

(이를 어기는 가장 흔한 예는 트레이딩을 실행한 뒤에도 계속 단기 차트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일단 진입을 하고 나면 트레이딩을 유지하는 중기 툴에 집중해야 한다. 수익을 실현하거나 더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 청산이 요구될 때만 단기 툴로 돌아가 결행해야 한다.)

- 존 볼린저, 『볼린저 밴드 투자기법』, P.73

투자에 있어 정답은 없으며,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적합한 시간 틀과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 위 인용의 분류대로 나눈다면, 장기와 중기는 거시경제 공부를 바탕으로 근거를 찾고, 단기는(트레이딩을 위해서는) 기술적 지표들의 힘을 빌리는 편이다.

 

변동성

볼린저 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변동성이다.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표준편차를 더하고 빼서 상하한선을 표시한다. 이동평균선과 표준편차는 본인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데, 제일 흔하게 적용되는 것은 20일 이동평균선2표준편차이다. (장기 이동평균을 쓰면 표준편차도 같이 늘려주고, 반대로 단기 이동평균을 쓴다면 표준편차도 같이 줄여주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 (일봉, 볼린저밴드 20,2 적용)

강력한 추세가 발생하면 변동성이 커져서 밴드가 넓어지는데, 볼린저 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좁아지면 넓어지려하고, 넓어지면 좁아지려 하는 것이다. 즉, 변동성이 주기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주식을 거래할 때 뿐만 아니라, 옵션을 매매할 때에도 아주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주가가 상승추세에 있을 때, 밴드폭이 넓어지는 초기에 매수 진입을 할 수 있다. 이 때, 스퀴즈를 셋업으로 활용하고, 헤드페이크를 조심하면 매매할 때 아주 좋은 팁으로 활용가능하다. 강력한 추세가 발생하여 넓어진 밴드가 다시 좁아진다면 단기간의 그 추세는 끝날 확률이 매우 높다.

 

 

 

참고 - 네이버금융에서 볼린저밴드 설정해보기

차트탭을 클릭하고 오른쪽에 보조지표를 클릭해 줍니다.
볼린저밴드에 체크해주고, 설정을 눌러줍니다.

 

중심이동평균을 몇으로 할 것인지(기간), 표준편차를 몇으로 할 것인지 설정하고 저장을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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