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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7개월을 달리고 있던 우리 아기에게 마련해 준 숲소리 두더지 가족 장난감.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두더지들의 크기가 아기 손으로 하나씩 잡고 뽑기에 좋아서 보자마자 하나씩 다 뽑아버렸다. 예상치 못한 치발기 역할까지 한다. 당근에서 중고로 구해줄까 하다가 새 제품을 사서 줬는데 새 제품을 사길 잘 한 것 같다. 한동안 아기가 지나다니는 길목에다가 두면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두더지를 다 뽑아놓고, 두더지 집을 뒤집기도 하고, 하나씩 이에 물기도 하면서 잘 놀았다. 가끔은 두더지를 다 뽑아서 줄을 세워서 아기와 함께 놀아주기도 하고, 스태킹 컵으로 두더지를 숨기고 찾는 놀이도 했다.

두더지는 하나하나가 굵기와 길이가 모두 다른데 아이가 좀더 커서 하나씩 꽂아 넣을 수 있을 때까지 잘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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