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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과 6월의 점도표를 비교해보자.
▶ FOMC (2021년 3월 17일)
▶ FOMC (2021년 6월 16일)
이번 FOMC 인터뷰에서 파월은 점도표를 미래 예측의 근거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점도표는 현재 상황에서 미루어보건대 미래 금리 방향은 어떻게 되는 것이 바람직할까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생각을 엿보는 수단이다. 그런데 점도표를 볼 때마다 이것이 예정되어 있는 미래의 시간표인 양 생각하는 것 같다. 발표되는 텀이 월 단위라서일까?
다우지수가 빠지는 것을 보면서 지난 영상이지만 김한진 박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윤지호 센터장님이 내년 후반기에 금리 인상을 한다면 다시 한번 강세장이 올 수 있지 않겠냐며, 그렇다면 올해 여름에 조정이 나올 때 주워 담기 좋은 시점이 아니냐고 물어보았다. 이에 대한 답으로 김한진 박사님은 나스닥이 아닌 다우가 빠지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라며 금리 인상할 시기가 되면 이미 금리 인상할 이유가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 현재 사이클 위치와 주도주는? (윤쎈터뷰)
점도표를 보면 내년에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위원들이 늘어났고, 내후년에는 2번도 인상 가능하다고 전망하는 위원들도 꽤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꺾인 경제지표들을 보면 내년 후반기에는 김한진 박사님 말씀대로 금리를 인상할 이유가 없어질 수도 있는 시점이다.
파월 의장의 말씀대로 점도표를 미래 예측의 근거로 삼지 말자. 점도표는 위원들의 생각일 뿐이다. 미래보다는 현재를 반영한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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