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오랜만에 청약, 성일하이텍 매도

by 세상읽는토끼 2022. 7. 28.
반응형


올해는 우리 시장뿐 아니라 다른 시장에서도 IPO가 저조한 편이다. 유동성이 빠진 탓이리라. 아래 블룸버그 자료에서 볼 수 있듯 코로나 이후 넘쳐난 유동성으로 과하게 IPO가 증가했고 이제 다시 평균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라 해야 할 것이다. 즉, IPO도 진즉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하던 분위기는 끝났다는 것.


글로벌 IPO가 금융위기 수준만큼 떨어졌다는 블룸버그 자료


한동안 공모주 청약도 뜸했다가 오랜만에 했다. 한참 전부터 눈여겨보던 기업이었는데 활기를 잃었던 공모주 시장이 높은 경쟁률로 들썩들썩했다. 결국은 균등 0주, 비례 2주가 배정되었다. 가족 중에 균등 1주 배정받은 사람이 1명밖에 없다. 20,21년에 걸쳐 쏠쏠했던 공모주 수익도 이젠 좀 아쉬운 상황.

어찌 됐건 진즉에 눈여겨봤던 기업인 만큼 따상도 기대해봤건만 역시나 힘들었다. 시초가에는 팔지 못했으나 시장가로 93,000원 매도 완료. 좀 더 신경 써서 매도했으면 좋았겠지만 요즘 내 상황이 상황인지라 얼른 매도하고 신경을 끄고 싶었기 때문에 이 정도로도 감사한다.

성일하이텍 매도


현재는 작년부터 달러로 환전해 둔 현금과 달러선물 몇 계약, 구리 인버스 2배 ETF 조금 말고는 별다른 포지션이 없다. 아직 경기 저점은 멀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직 경기 저점은 멀었다고 생각하는데 간간이 보이는 자살 기사를 보면 너무 안타깝다. 이번 사이클에서는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할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또 일자리를 잃을까. 매번 반복되는 사이클이 신기하기도 하다. 경기 저점이 언제가 될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엔 또다시 주식 매수를 시작해야될 지도 모르겠다.

어찌 됐건 그때까진 집안 대소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듯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