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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원달러 환율 1336원! 달러 고점은 어디일까?

by 세상읽는토끼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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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장중 환율 상승에 이어 밤새 환율이 1330원을 돌파해 연 최고점 1337원을 찍고 살짝 내려와 1336원으로 마감되었다. 와리가리 왔다 갔다 해도 결국 그저 갈 길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월 19일 환율 흐름


언제까지 상승할까?


그거야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사이클을 판단하는 도구와 지표들과 함께 움직인다고 가정할 때 아직 달러원 환율의 고점은 오지 않았다고 본다. 최근 중국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서는 것도 한몫 거들고 있다. 비틀거리는 유럽 경제 때문에 약세를 보이는 유로화도 마찬가지다.

결국엔 1400원을 돌파하고 사안에 따라 1500원 돌파도 가능하다고 보기에 나의 달러 매수 포지션은 그대로 유지 중이다.

다만, 달라진 점은 달러로 환전해 둔 현금을 그대로 두기도 아깝거니와 달러 예수금을 그대로 놓아두기에 증권사들이 위기에 취약하다고 판단해서 미국 단기채 ETF인 SHV를 매수해서 가지고 있다. 이는 채권의 자본이익이나 배당금보다는 환차익을 노린 포지션이다. 장기채권은 물가와 기준금리가 고점을 찍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아직까진 매수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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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후 생긴 원화는 달러로 계속 바꾸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그대로 원화로 보유하기도 싫어서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해당 금액만큼 달러 선물을 매수해 롤오버 시키며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 포지션의 단점은 세금이다. 달러로 환전해서 환차익이 생기면 세금이 없지만 선물 거래에서 발생한 수익은 양도소득세를 낸다.

지금 생각으로는 이 포지션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유지할 것 같은데, 정말 달러 강세 기조가 이대로 갈 것인지 기록으로 남겨두고 지켜보자.

달러 매수 포지션을 청산할 때쯤이면 현재 유지하고 있는 구리 인버스 포지션도 함께 청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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