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파리바게뜨 마음샌드 - 제주 여행 기념품 추천

처음 출시될 때만 해도 이렇게 인기 있는 아이템이 될 줄은 몰랐다. 한 번쯤 사 먹어봐야지 하다가 제주를 떠날 때까지 못 먹어본 제주 마음 샌드. 제주 집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러 내려갔다 온 남편 덕분에 드디어 맛보게 되었다. 국내 베이커리 최초로 몽드셀렉션 금상을 수상했다는 파리바게뜨 제주 마음 샌드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정리해본다.

가격

10개입이 14,000원, 15개입이 21,000원으로 1개 당 1,400원 꼴이다. 조그마한 크기를 보면 비싸긴 하지만 기념품으로 사 올 수 있다는 것과 맛에 대한 만족도를 생각해보면 한 번쯤 사 먹어 볼 만한 가격대이고, 개인적으로는 재구매 의사도 있다.

마음샌드 샘플과 가격표

위 가격에서 T멤버십 할인이나 적립도 가능하고, 해피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T멤버십은 등급별로 할인율이 상이하나 10%까지 할인 가능하고, 해피포인트는 5% 적립된다. 단, T멤버십 할인을 받았을 경우 해피포인트는 최종 결제금액의 0.1%가 적립된다.

구매 장소(파는 곳), 구매 가능한 수량

제주 마음 샌드는 제주공항에 있는 파리바게뜨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제주공항에는 파리바게뜨가 3군데 있다. 제주 국제공항점, 제주공항 탑승점, 제주공항 렌터카 하우스점이다. 한 군데(제주공항 탑승점)는 항공권 소지자만 들어갈 수 있지만 나머지는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공항에 들러 구매 가능하다. 또, 마음 샌드의 인기에 힘입어 한라봉 맛도 출시되었는데 이는 제주공항 내부 파리바게뜨에는 판매하지 않고 제주공항 렌터카 하우스점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앱 마음샌드 예약 화면

또, 파리바게뜨 앱에서 예약 후 픽업 가능하다. D-3일부터 예약 가능하며, 당일 픽업도 가능하다. 매일 오전 9시에 예약이 시작되어 오후 7시까지 5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하는데, 전날 예약(D-1)은 아무래도 인기가 많아 빨리 마감된다고 한다. 예약하지 않고 직접 가서 구매하면 1인 당 10개입 2박스까지 구매 가능하며, 예약할 경우 3박스까지 구매 가능하다. 1박스를 예약하면 현장에서 2박스 더 구매 가능하고 2박스를 예약하면 현장에서 1박스만 구매 가능하다. 예약한 것은 제주공항 렌터카 하우스점에서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 사이에 찾으면 된다.

나오는 시간

파리바게뜨 제주공항 탑승점

하루 3번 나오는데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이다. 하루 판매 수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관광객이 많은 시기에는 나오는 시간보다 여유 있게 가서 구매하거나 앱을 이용해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수속 밟고 나서 구입하기에 다른 곳보다 구입하기에 여유로울 것 같지만 시간 대마다 사정이 다르다.

파리바게뜨 제주 국제공항점

하루 2번 나오는데 오전 6시, 오후 1시이다. 3층 국내선 수속 밟는 곳 너머로 특산품 파는 곳에 위치해있다.

파리바게뜨 제주공항 렌터카 하우스점

오전 6시 30분에 나온다.

유통기한

하절기에는 10일, 동절기에는 14일이다. 유통기한은 별 의미가 없는 게, 금세 다 먹게 된다.

맛 후기

버터향이 강하게 나는 쿠키 2개가 이즈니버터로 맞붙어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네모 모양이라 모서리 쪽은 좀 더 단단한 식감이 있어 좋다. 안 쪽에는 솔티드 캐러멜이 땅콩과 함께 있는데 달콤 짭짤한 캐러멜과 고소한 땅콩의 맛이 잘 어울린다. 커피나 우유와 어울리는 맛이다. 사실 우리는 엄청 구매하고 싶었다기보다 어쩌다 시간이 나서 구매해본 것이기에 기대했던 것도 없어 꽤나 만족했지만 개개인의 입맛은 차이가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란다. 어떻게 보면 딱 상상할 수 있는,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의 그 맛이다. 버터쿠키와 달콤 짭짤 캐러멜, 그리고 고소한 땅콩의 조합. 나는 냉장보관 후 먹는 게 버터가 쫀득하니 더 맛났다.

버터쿠키, 우도땅콩, 솔티드캐러멜, 이즈니버터가 들어 있는 마음 샌드

커피나 우유와 함께라면 앉아서 5개는 쉽게 까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그만 이 마음 샌드 하나의 칼로리가 110kcal이기 때문에 이성을 찾아야 한다.

포장

선물하기 좋은 박스에 개별 비닐포장으로 포장되어 습자지가 덮인 채 들어 있고 종이가방에 담아주기 때문에 기념품으로 사 와서 선물하기 좋고, 사무실 같은 데서 하나씩 나눠먹기도 좋다. 어중간한 감귤 초콜릿보다 훨씬 낫다.

마음샌드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