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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여수 웅천 뛰뛰빵빵제빵소

by 세상읽는토끼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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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에 일이 있어 갈 때면 으레 들러 빵을 사 오는 곳이다. 오늘은 이곳 후기를 써볼까 한다. 거두절미하게 한마디로 말하면, “추천!”

 

 

위치 : 여수시 예울마루로 35-42
운영시간 : 10:00 ~ 20:00
휴무 : 매주 월, 화
주차 : 바로 앞에 차로에 주차 가능한 자리들이 있지만 거의 늘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길이 좁아 주차는 조금 힘든 편이다.

 

뛰뛰빵빵제빵소 입구
딥블루 컬러의 문의 뛰뛰빵빵제빵소 입구

 

일방통행인 길을 따라 가다보면 코너 쪽에 딥블루 컬러의 뛰뛰빵빵제빵소 입구를 찾을 수 있다. 근처에 주차를 적당히 하고 들어가본다.

 

입구 쪽에서 찍은 뛰뛰빵빵제빵소 내부 사진카운터 쪽에서 찍은 뛰뛰빵빵제빵소 내부 사진
뛰뛰빵빵제빵소 내부


입구로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내부는, 가운데에 깔끔하게 빵이 진열되어 있다. 현재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카운터 위에 비치되어 있는 뛰뛰빵빵제빵소 메뉴와 각종 첨가물이 없다는 안내 배너
뛰뛰빵빵제빵소 메뉴와 각종 첨가물이 없다는 안내 배너


No 방부제, 개량제, 쇼트닝, 마가린, 냉동생지, 화학첨가물, 보존료 등이라는 안내를 보니 왠지 건강한 빵을 먹는 느낌이다. 뭐 사실 빵이란 게 밀가루로 만들어서 그런 느낌일 뿐이지만… 🙈 그래도 여기 빵은 많이 먹어도 속이 덜 부대낀다.

 

빵과 함께 커피 같은 음료도 제공하고 있는데, 가격이 착한 편이다. 빵 또한 가격이 요즘 물가 생각하면 크게 비싸지 않다. 

빵 종류는 엄청 다양하지는 않지만, 알찬 구성이다. 종류만 많고 막상 사려면 손이 가지 않는 집들도 있는데 여기는 하나하나 다 괜찮은 편이다. 주로 크로와상이나 치아바타 베이스 빵을 많이 사 왔는데 아래처럼 생크림 단팥빵이나 감자 베이컨 빵도 재료가 실하게 들어 있어 맛나다.


반으로 가른 생크림 단팥빵감자 베이컨 빵반으로 자른 감자 베이컨 빵
생크림 단팥빵과 감자 베이컨


그 외 먹어보았던 빵들은 단호박 크림치즈 치아바타, 허브 올리브 치아바타, 소금 빵, 불고기 치즈 치아바타, 뀐아망, 슈크림 듬뿍 들어있는 크로와상 등인데 모두 맛있었다.

슈크림 듬뿍 들어있는 크로와상은 짝지가 반해서 두세 번 사 왔는데 나중에 사 온 건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음날인가, 다다음날 먹으니 처음 그 맛이 안 났다. 크로와상이 덩어리 진 느낌인데 크림이 있어 오븐에 데워먹을 수도 없고 해서 그냥 먹었는데 아쉬웠다. 웬만하면 당일 먹는 게 제일 맛나다.

보통 빵집에서 이런 빵들을 사면 도우 위에 토핑은 조금 들어있는 아쉬운 피자 먹는 기분인데, 여긴 토핑 듬뿍 들어 있는 피자 느낌이랄까, 크림이라든지 고기나 치즈 같은 부재료가 듬뿍 들어있어서 좋다. 그리고 먹고 나서 속이 부대끼지 않는다.

더불어 빵 하나하나 집에 가서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는지 설명해주시고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으면서 친절한 사장님이 좋았다.

관광지에 줄 서서 먹는 빵집 같은 그런 특별함은 없지만, 재료에 충실해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고, 재료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어 주변에 방문하게 된다면 한 번 들러봄직한 빵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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