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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여수 밤바다 야경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돌산공원 해상 케이블카

by 세상읽는토끼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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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



아무래도 ‘여수’하면 이제 여수 밤바다부터 떠오르지 않나요? 😄 소호 동동다리를 다녀오며 여수 밤바다는 참 고요하네~ 싶었는데 돌산공원에서 여수 밤바다의 화려함을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너와 함께라서..."



돌산공원은 도시근린공원으로 밤에도 조명이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돌산공원까지 가려면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지만, 차를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어요. 택시 하차장, 주차장이 잘 구비되어 있어 불편함은 없었답니다. 주차장은 유료입니다만, 주차요금이 몇 백원 정도로 비싸진 않아요.


돌산공원 산책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바로 앞에 보이는 돌산공원을 산책해봅니다. 조명이 잘 되어 있어 밤에도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전망대에서 찍은 돌산대교와 장군도인데, 정말 야경이 예쁜 여수네요.

돌산대교와 장군도



산책을 어느 정도 하고 케이블카를 타러 가봅니다.


해상 케이블카

 

여수 해상 케이블카 돌산공원 출발지


날씨가 추워 1층에 있는 카페에서 먼저 쑥 라떼도 한 잔 하고, 1층 매표소에서 케이블카 이용권을 구매합니다. 1인에 왕복 15,000원. 여수시민이면 할인도 되네요. 😄

무인발매기와 이용시간, 요금 안내


무인 발권기에서 구매해도 되고, 오른쪽 창구에서 구매해도 됩니다. 마감 시간 다 돼서 내려와 보니 무인발권기는 먼저 꺼져있네요.

해상 케이블카 운영시간 : 9:30 ~ 21:30

 

주의사항과 크리스탈 케빈 설명



매표하는 곳 옆에는 간단한 매점이 있는데, 꿀빵도 한번 사먹어 봅니다. 가격은 4,000원인데 왠지 끌리지 않아 예전 여수 여행에선 사 먹지 않았거든요.


여수 꿀빵


음… 역시. 예전에 사먹지 않았던 나 칭찬해~ 제 입맛에는 별로군요.


탑승구와 전망대 올라가는 계단


발권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탑승 가능한데, 3층에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전망대 먼저 가보려는 찰나, 2층 안 쪽에 여수 거부기빵이 눈에 띄네요.


여수 거부기빵


추운 겨울, 이런 주전부리는 지나치기 쉽지 않죠. 거부기빵은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다고 해서 슈크림 돼지 빵을 6개 구입해서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 델리만쥬 맛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빵이 참 맛나네요. 6개도 반반 되면 좋았을 텐데 반반은 12개부터 가능하다고 하네요.


3층 전망대


야경에 너무 취했는지, 추위에 모든 것을 잊었는지 3층에서 찍은 야경 사진이 없군요. 🥲

3층 전망대에선 돌산대교, 장군도, 이순신광장, 거북선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


케이블카 탑승


3층 야경만으로도 충만한 기분을 가지고 마무리할 수 있지만 케이블카에도 탑승해봅니다. 8인승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 둘만 오붓하게 탈 수 있어요.

2층으로 내려가서 QR코드를 찍고 발권한 표를 보여주고 바로 탑승합니다.

블루투스 연결 안내 문구


타자마자 바로 눈에 들어온 안내 문구. 폰에 음악을 재생해서 블루투스 연결을 해주면 케이블카 내에서 내가 재생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별다른 상상력이 없는 저는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노래를 재생해줍니다. 😁 근데, 너무 좋네요. 💕

거북선대교가 보이는 해상 케이블카 내부


케이블카 내에서 보는 야경은 또 다른 느낌이에요. 사진으로 담아낼 수 없는 그날의 분위기와 느낌이 있습니다.

하멜 등대와 거북선 대교


건너갈 때는 이렇게 거북선 대교와 하멜등대가 보입니다. 거북선대교 아래로는 낭만포차거리도 보입니다. 복작복작하진 않고 몇 개 안 되는 포차지만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잠깐 쉬어가기에 너무 좋아 보이네요. 아쉽지만 금주 중이라 패스…

해상 케이블카 도착지 자산공원


어느새 반대쪽에 도착하는데요, 마감 시간도 다가오는 데다 이 쪽은 카페도 문 닫고 어두워보여 바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왕복표를 발권했더라도 잠시 내려서 표를 보여주고 다시 탑승해야 해요.

왼쪽으로 거북선대교, 오른쪽 저 멀리 돌산대교 - 돌아오는 야경


돌아오는 길은 저 멀리 돌산대교까지 한 눈에 보이는 더 멋진 야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음악에 취해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 감사하고 소중했습니다. 둘이서 오붓하게 즐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죠. 🤣

사실 충동적으로 출발했다가 계획에 없던 케이블카 탑승까지 하고 저녁 산책을 마무리했는데요,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여수 밤바다의 야경, 꼭 한 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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