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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아카데미/유튜브 노트필기

찰리 멍거가 알리바바를 매수했다고?

by 세상읽는토끼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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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은행 아닐까?

 

 

 

찰리 멍거가 보유하고 있고, 회장으로 있는 기업인 데일리저널에서  21년 1분기 포트폴리오 공개했다. 데일리저널은 찰리 멍거가 직접 관여하기 때문에 멍거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다. 주목받은 이유는 의외의 종목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바로 알리바바.

 

상장사인 데일리저널의 전체 포트폴리오 규모는 2천억 정도인데,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규모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 45%, 웰스 파고(WFC) 31%, 알리바바 20%, 이렇게 상위 3개 비중이 95%, 5종목으로 이루어진 집중 포트폴리오이다. 

 

데일리저널이 편입한 종목의 지금까지의 보유기간을 살펴보면 대략 5년 정도였다. 이번 알리바바 매수도 일시적인 매매보다는 장기보유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왜 샀을까?

 

 

 

멍거는 월가를 대표하는 지성인이다. 멍거는 어떤 기업의 악재나 어떤 상황적인 것이 반영되었을 때 절호의 매수 기회가 나타나면 그 기회를 활용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이다.

 

즉, 멍거의 의사결정은 어느 정도는 절호의 타이밍을 기다렸다가 매수하는 전략이 들어가기 때문에, 분석상으로 알리바바의 지금 가격이 투자하기 좋은 기회다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거기다가 2019년부터 시장이 비싸다는 의견을 피력해왔고, 최근에도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해왔다. 그런 상황에서 나온 한 수이다 보니, 절묘한 한 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멍거가 알리바바를 매수했을 이유에 대해 3가지 정도 추측해 보면,

  1. 알리바바가 정부당국의 규제라는 시장의 악재를 받고 있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700조 정도인데, 예상 영업이익이 30조이다. PER 22 정도. 매출액은 35% 성장했고, 앞으로 성장이 둔화되더라도 연간 25%의 성장은 나올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하고 있다.
  2. 가치투자자들의 바텀 피싱하는 방식을 살펴보자. 실제로 펀더멘탈 폭보다 심리가 움직이는 폭이 더 크다 보니 지금처럼 악재가 반영될 때는 펀더멘탈의 하락폭보다 가격의 하락폭이 더 클 때가 생긴다. 지금이 그런 때 같다.
  3. 알리바바는 소비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중국의 아마존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 중국의 소비 체제를 보면, 이제 GDP 만불 초반대이다. 과거에 다른 나라들을 보면 GDP 만불~만 5천 불 구간에서 소비가 극대화되는 구간이다.

 

 

 

알리바바 주봉, 보조지표상으로도 나쁘지 않음.

 

 

 

이 프로님이 워런 버핏이 기술주 안 산다고 하다가 애플을 매수할 때 그런 느낌일까?라고 질문을 주셨는데, 내 생각은 그 느낌이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르게 생각한다. 내 생각에 버핏은 기술주로 애플을 매수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들 기술주라고 하지만 지금의 애플은 단순히 기술주라고 보기에는 성격이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버핏이 애플을 매수했을 당시에 안 하던 기술주 매수를 했다기보다 애플이 버핏의 투자 기준에 맞는 기업으로 차츰 변했다고 생각한다. 

 

멍거의 알리바바 매수도 마찬가지다. 영상에서 매수 이유를 잘 설명해주셨는데, 추가 이유가 더 있다고 생각한다. 알리바바를 아마존 같은 소비업체라고만 생각하는데, 알리바바는 금융 기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소매 금융으로 돈 버는 게 어마어마하다. 일종의 그림자 금융인 것 같은데, 중국이 알리바바를 규제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미 미국에서 그림자 금융이 어떻게 되었는지 다 봤을 테니까. 즉, 뱅크 오브 아메리카나 웰스파고의 연장선상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다.

 

 

 

 

앤트 그룹, 2020년 자료

 

 

 

의문인 것은, 그림자 금융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은행 같은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 거기다 또 하나 믿을 수 없는 것은 중국의 자료들이다. 대체 멍거는 알리바바에서 무엇을 보았길래 큰 비중을 편입했을까? 

 

 

 

데일리저널 포트폴리오에서 포스코 발견 ㅋㅋ

 

 

 

 

 

오른쪽 조그만 상자 하나가 포스코다.

 

 

 

 

데일리저널 포트폴리오 검색해보다가 반가운 포스코 발견!! 포스코 비중을 더 늘려야 하나.. ㅋㅋ 😁 아 갈대같은 이 마음... 역시 나는 초보 투자자다. 포스코를 다시 점검해보고, 알리바바를 조금 더 파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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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도리댕댕 2021.04.12 20:13 신고

    저도 알리바바를 소량 갖고 있는데, 중국이라는 리스크만 없으면 더 넣고 싶은 종목 중 하나입니다^^ 저도 업로드하신 삼프로tv 영상 봤는데 패널 분께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잘 해주시더라고요
    답글

    • 그죠? 정리를 잘 해주셔서 노트필기 겸 다시 정리해봤어요 ㅎㅎ 보면서 내가 너무 중국 기업에 편향을 가지고 있나 싶기도 하고 동시에 미중 티격태격도 시동거는 것 같고.. 앞으로 더 성장할 것 같긴한데 말이죠 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 디아나의꿈 2021.04.12 21:32 신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