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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아카데미

버밀리온 에너지(Vermilion Energe, VET)

by 세상읽는토끼 202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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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vermilionenergy.com

 

 

석유와 은행은 작년 하반기부터 내 포트폴리오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최근 흥미로운 기업이 보여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다가 Seekingalpha에 최근 글(210415)이 올라와 있어 정리하고 요약해보도록 한다.


캐나다도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이다.

 

버밀리온에너지는 캐나다 석유/가스 기업이며, 뉴욕증시에도 상장되어 있다. 작년 3월 석유선물이 마이너스 가격을 기록하고, 한바탕 난리가 나기 이전에 버밀리온은 월배당을 지급했다. 분기 배당도 감지덕지한데 석유기업이 월배당이라니!

 

코로나 이전 버밀리온에너지(VET) 배당지급이력(inversting.com)

 

 

엑슨 모빌(XOM)의 배당수익률 10% 가량일 때부터 불타기하며 담았고, 로열더취쉘(RDS), 선코어(SU), 에스오일(S-Oil)까지 석유 기업이 포트폴리오에 모자라진 않은데, 월배당에 그것도 적지 않은 배당수익률이라니 너무 매력적이지 않은가 싶어 찾아보게 되었다. 

 

물론, 지금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고가 대비 현재 주가 수준을 보면 배당만 보고 투자했던 사람은 쓴맛을 보고 있을 듯하다. 다수의 석유기업들이 작년에 배당금을 줄이거나 없앴고, 그런 면에서 배당금을 유지시켜준 엑슨 모빌은 참 대단하긴 하다. 배당금 마련 방법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아래 내용은 제 공부용으로 Seekingalpha의 기사를 요약, 정리하고 편집한 내용으로 참고만 하시고, 자세한 건 원문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약

 

1. 백신 접종 수가 늘어나고, 여름 여행 수요를 앞두고 석유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 2021년 1분기는 오일&가스 업체들에게 2019년 이후로 최고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시기가 될 것이다.

 

2. 작년부터 오일&가스 기업 주가가 많이 상승했지만, 버밀리온 에너지(VET)는 아직 많이 상승하지 못했다.

 

3. VET는 국제적으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동종업체보다 높은 잉여현금흐름을 제공하며, 상대적으로 주식 수가 적다.

  • 높은 현금으로 인해 배당 재개에 대한 기대가 있다.
  • 이미 조달해 놓은 차입금과 희석되지 않은 지분율로 인해 입수합병도 기대해볼 만하다.

 

4.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석유와 가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일반 투자자 경우에는 석유와 가스에 아직 투자를 많이 하고 있지 않다.

 

5. 유럽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최근 COVID19 확산세가 주춤해져서 그런가 보다.)

 

VET가 동종 업체보다 더 큰 기대수익률을 보이는 몇 가지 이유

1. 강력한 주당 현금흐름

- 에너지 부문에서는 순이익과 EBITDA 같은 지표가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감가상각, 이자, 로열티 등) 주당 잉여현금흐름은 매우 중요한 지표이다. 잉여현금흐름은 동종업체와의 비교를 쉽게 해 주고, 배당, 부채상환, 자사주 매입, 인수 등에 사용될 수 있는 회사의 수익을 알려준다.

 

 

 

 

VET 현금흐름, VET presentation (21년 4월)

 

 

 

- 위 차트에서 VET 보다 상위 3개 기업의 경우 상당 부분이 낮은 오일 가격에 헷징 되어 있다. 버밀리온은 헷징되어 있는 비율이 20%에 불과하다. 헷징을 감안하면 버밀리온이 잉여현금흐름 1위일 것이다.

 

▶ 버밀리온은 포트폴리오가 국제적으로 다각화되어 있어 헷징을 크게 할 필요가 없다. 다른 회사들은(미국 셰일 업체들도 다수) 상반기 석유 가격이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낮은 가격대(대략 40달러 부근)에 헷징을 해놓았다고 한다. 즉, WTI가 60달러 부근에서 왔다 갔다 하는 와중에도 40달러로 팔고 있단 이야기.

 

▶ 사우디 왕자님도 이를 알고 있었던 듯하고, 그래서 지난 1월에 "We are the guardian of this industry."와 같은 말을 하며 감산을 발표했던 것 같다. 이들의 헷징이 풀리는 하반기에는 증가된 수요를 근거 삼아 증산하겠다는 발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 현재 오일 가격이면(WTI 기준 60달러 부근), 버밀리온은 이 잉여현금흐름으로 예전처럼 배당을 충분히 지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나머지 잉여현금흐름은 부채를 상환하고 레버리지를 줄이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5년간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현금흐름을 잘 창출해왔고, WTI 유가가 1달러 오를 때마다 추가로 다량의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다.

 

- 지난해 유럽 천연가스 재고량은 구조적 공급 부족을 나타내며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할 것이다. 캐나다 천연가스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고, 이는 버밀리온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대체로 그동안 천연가스 가격이 석유보다는 VET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 같다. 

 

- 비교적 큰 부채 규모를 고려해도 예상 연간 잉여현금흐름으로 적정가치를 구해보면 13달러를 넘는다.

 

2. 국제적으로 다각화되어 높은 수익과 낮은 리스크

국제적으로 다각화되어 있어 단기적인 변동성에 강하다(각국 정치적 이슈 포함).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덕분에 동종 업체들보다 높은 가격으로 잘 팔고 있다.

 

 

 

VET Netback

 

 

3. 이미 조달해놓은 차입과 적은 주식수는 인수합병을 기대할 수 있다.

- 2020년에 많은 캐나다의 석유/가스 회사들은 파산 등의 부채 문제에 빠졌다. VET는 저금리로 자금조달에 성공했고 아직 추가 차입 여력도 남았다. 이로 인해 최소 3년 동안은 개발 계획을 진행하고,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 이 잉여현금흐름을 이용해서 부채를 상환하거나 부채를 연장할 수 있다.

 

- 최근에 여러 건의 인수 합병 건이 있었고, 앞서 말한 차입금과 적은 수의 주식(희석되지 않은 지분율)은 인수합병에 유리하다. 인수 합병하게 될 기업은 더 좋은 레버리지 지표와 국제적 다각화의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적은 주식 수는 배당을 다시 지급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만약 이전 배당금의 1/2만 지급하더라도, 주가는 28달러를 형성할 것이고, 1/4만 지급하더라도 14달러로 기대해볼 수 있다.

 

 

리스크는?

1.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 하락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른 업체들보다는 사정이 나을 것이다.

 

2. 투자자들이 배당금 재개를 기대하고 있고, VET의 잉여현금흐름을 이유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경영진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다른 채권이나 리츠 자산으로 옮겨갈 수 있다. 단, 경영진은 컨퍼런스콜에서 이를 언급하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으며, 최대한 빨리 배당 재개를 하겠다고 했다.

 

버밀리온에너지(VET)

 

 

결론

1. 석유와 가스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투자 부족, 정비 부족, 탐사 부족으로 인해 공급 구조가 피해를 입었다. 이는 가격 상승 압력과 전 세계 재고 물량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 코로나 때문이 아니고, 그 이전부터 셰일 오일과의 치킨게임으로 인해 새로운 탐사 같은 투자가 많이 줄었다. 세계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라 석유 수요도 일단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 비행기가 다시 뜨고, 국가 간 여행이 재개되는 등 추가 수요가 기다리고 있다.

 

3. 캐나다 에너지 산업이 성숙하면서, 합병과 주주가치 제고가 최우선 관심사이다. VET는 그에 해당하는 좋은 기업이다.

 

4. 동종 업계와 비교했을 때, 주가가 많이 회복되지 못했고, 배당 재개의 가능성이 크다.

 

 

VET 2021년 4월 프레젠테이션 자료>>

 

 

Vermilion_Energy_-_Corporate_Presentation_-_Apr_2021.pdf
3.50MB

 

 

 

 

 

▶ 아직 상승하지 못한 이유가 뭘까? 코로나 이전 흐름도 체크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추측하기론 15년 이후에는 셰일 덕분에 안 힘든 석유회사가 없기도 했고, VET 주식 수가 점점 늘었던 것 같다. 위에서 말한 적은 주식수는 현재 시점 동종 업체들에 비해 적다는 것이지, 그 간의 흐름을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배당재개를 발표한다면, 불확실성이 사라지니 시장은 앞서 다 반영할 것이고, 앞으로 유가 수준이 지금 수준에서 유지 혹은 더 상승할 것이라 본다면 불확실성이 있는 지금 포트 일부분 정도는 투자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4-5월은 미국 드라이빙 시즌이다. 

 

▶ VET도 그렇지만 리츠 또한 마찬가지다. 월배당, 고배당만 보고 무작정 큰 금액을 투자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배당함정에 빠질 수 있다. 

 

원문을 여기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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