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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추적

현재 사이클 위치와 앞으로의 주도주 (윤쎈터뷰_김한진)

by 세상읽는토끼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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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쎈터뷰에서 김한진 박사님의 말씀들을 정리해서 기록해본다. 보면서 느낀 것은 두 글자 "역시 ㅋㅋ"

현재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졌고, 어닝의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거품이라고 진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좋은 것은 다 당겨 썼다고 봐야 할 것이다(이미 반영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증시가 계속 순항하려면 강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공급되어야 한다.

그런데 하반기로 갈수록 원가 상승에 대한 압박(이는 Q가 더 늘어나야 가격 전가가 가능할 것이다), 금리, 인건비, 세금이 올라간다(어닝 서프라이즈를 내기 더 힘들다). 이것들을 뚫고 가려면 매크로 환경이 더 강해야 하는데, 매크로 환경이 더 강하게 되면 물가와 금리도 더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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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재정 정책을 펼치기에도 부담이 있고, 연준도 탈출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좋은 것은 다 당겨 썼고, 이제부터는 거기에 대한 반대급부, 즉 비용에 대한 지불 의무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유동성으로 증시가 더 갈 수도 있겠지만, 6개월~1년 정도 추세로 본다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별로 없겠다는 생각이다.

4월 FOMC 답변에서 미묘한 기류 변화가 느껴졌다. 지난 FOMC들 끝나고는 금리 대비 자산 시장에 거품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나 4월 FOMC 끝나고는 약간의 거품이 있다고 말했다. 4~5개월 동안 무슨 큰 변화가 있었을까? 금리도 오르고 증시도 조금 더 올랐지만 그렇게 큰 변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통화 정책의 스탠스 변화를 가져가려는 의도가 아닐까라고 해석을 했다. 즉, 연준도 금리 대비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강세론자들의 논리?

  •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의 이전이다.
  • 멀티플(PER)의 상승을 용인해야 될 이유가 있다.
    •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참여/추세적 변화
    • 기업들의 거버넌스 개선
    • 우호적인 정책 스탠스


강세장의 끝자락에서는 모든 주식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약세론자들이 말하기 조심스럽다. 경기민감주 중에 싼 주식이 있냐라고 물어본다면 거의 대부분(은행 제외) PBR 1이 넘었다고 답할 수 있다. 거품은 아니지만 싼 게 없고 어느 정도 실적이 반영되었다고 의미이다.

물론 더 올라갈 수도 있지만 더 올라가려면 더 강한 경기를 수반해야 하고, 신흥국 전반의 경기가 좋아지려면 원자재 가격도 더 올라야 한다. 이렇게 되면 선진국에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강해지고 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에도 압력이 더 강해지는 반대급부도 같이 생긴다.

성장주(플랫폼)들의 PBR 수준은 5~10배 수준으로, 종목을 잘 고르지 않는다면 올해 만약 주가 조정이 올 경우 손실을 크게 볼 수도 있다. 과열 장세 끝자락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들(SPAC, 과도한 밸류에이션의 IPO)이 시장을 무겁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주식 고점의 징후, 유포리아(Euphoria)란? - 켄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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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과 과냉

시장은 항상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창의적으로 움직인다. 위든 아래든 파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장은 항상 의외성이 있고, 적정 가격은 없다. 오를 때는 과열, 거품이고 빠질 때는 적정 가격보다 가파르게 빠진다는 시장의 속성을 이해하자. 유동성에 매우 의존적인 자산 시장과 매크로 환경이 형성되어 가고 있는데, 연준이 그 변동성을 더 확대시키는 동인을 부여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 피델리티도 이로 인한 변동성을 언급했다.)

앞으로 주도주는?

주도주가 없을 것 같다. 주도주가 생길 만큼 밸류에이션에 여유 있는 시장이 아니다. 다음 주도주를 잉태할 준비를 하는 과정이 펼쳐질 것이라 본다(1~2년 정도). 12~14년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때는 물가가 떨어져 금리가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물가가 올라가서 금리가 계속 올라갈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사이클

팬데믹 이전이 여름 장세여서 금리를 조금 올렸다. 그런데 가을, 겨울 장세가 전광석화 같이 지나갔고 이미 지금은 여름 장세의 후반기라고 생각한다. (윤 : 금리가 올라가야 여름 장세 아닌가?) 그게 미스 매칭 될 수도 있다. 직전 여름 장세와 새로운 여름 장세가 거의 연결되어 버려서 밸류에이션 상 모든 주가가 조금 비싸져 버렸다. 하지만 여름 장세이기 때문에 금리와 물가는 묵직하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경기가 나쁘다고 보지는 않는다.

(윤 : 내년 후반기에 기준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그렇다면 그때 또 한 번 강세장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그렇다면 올해 여름 조정이 나온다면 좋은 매수 시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금리를 인상할 때쯤 되면 이미 인상할 이유가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만약 나스닥이 아닌 다우가 빠지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 내년 후반기에는 또다시 한창 경기 저점으로 가고 있는 중일 수도)

포트폴리오 전략

퀄리티 있는 주식으로 중위험 중수익으로 가야 할 것 같다.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성장주들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소비재, 음식료 혹은 숫자가 또박또박 (조금 서프라이즈하게) 찍히는 기업들의 주식들 말이다. 그리고 지수는 그대로이고 그 안에서 역동적으로 바뀌게 되면(김동환 님의 의견) IT 중에서도 금리가 올라가면서 많이 떨어지는 주식이 생길 것인데 개 중에 혁신 성장주(새로운 스타)가 생길 수도 있고, 기존의 스타 메가 테크주 중에서 다시 싸져서 매력이 좋아질 수도 있고, 성장주 중에 가치주스러워져서 다시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다. (▶ 김동환 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처럼 말씀하시지만 일단 떨어진 다음 그렇단 말씀이심... 무서운 김한진 박사님.. 호달달)

결론

다음 성장주들이 시동을 걸고 꿈틀거리는 장세로 생각이 된다. "흥미로운 장세가 예상됩니다."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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