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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아카데미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

by 세상읽는토끼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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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ing alpha에 Become inflation proof : Buy these 4 high quality dividend growth stocks(210527)를 참고해서 인플레이션일 때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해본다. 인플레이션 이슈에 맞춰진 글이지만 투자에 대해 본질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 준다.

 

결론 :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든 그렇지 않든 모든 상황이 일어나도 괜찮을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자.


에너지, 금융

작년에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하고 이에  대비한 포트폴리오로 에너지 금융 섹터를 제안했다. 이들은 저평가되어 있었고,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이해

가치와 성장은 종종 반대 개념으로 이해되곤 한다. 가치주가 되거나 성장주가 되거나 둘 중 하나라는 식이다. 하지만 이것은 정확한 개념이 아니다. 성장주는 중위에 있는 주식보다 빠르게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식일 뿐이다. 가치주는 단순히 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주식이다. 물론 내재가치에 정해진 답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배당수익률을 평가 도구로 사용해보자.]

▶ 현재 $10의 가치가 있지만 $5로 거래되고 있다면, 이는 저평가된 것이고 가치주라고 부를 수 있다. 
▶ 현재 $10의 가치가 있는데 3년 후 현금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30가 된다면 이는 성장주라고 부를 수 있다.

 

이것이 중요한 차이점이다. 우리가 가치주를 이야기할 때는 "현재 가치"를 생각하며, 성장주를 이야기할 때는 "미래 가치"를 생각한다.

 

주식은 가치주, 성장주 또는 그 둘 다일 수도 있다.

1. 가치주 예 - AT&T(T)

T는 합병 이슈로 좀 더 복잡해지긴 했으니 설명을 위해 합병 이슈가 없다고 가정하고 생각해보자. T는 지난 10년 간 매우 낮은 성장률로 주주들에게 큰 가치를 창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배당수익률을 보면 중위 주식(배당수익률 5.44%) 보다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여주므로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 따라서 성장주가 아니라 가치주로 분류된다.

 

2. 성장주 예 - S&P Global(SPGI)

지난 10년 간 공격적인 성장을 해왔기 때문에 인상적인 배당성장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중위 주식의 배당수익률을 생각해보면 "현재 가치"에 비해 고평가 되어 있으니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성장률 전망치를 가지고 3년 후 성장에 대한 적정가치를 구해보면 "미래 가치"를 바탕으로 현재 적정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할 것이다.

 

물론 여기서 리스크는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주도 섹터가 바뀌거나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는 것이다. 이런 드러나 있지 않은 성장에 대한 대가를 과하게 치르면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3. 두 가지 모두 예 - American Tower Corporation(AMT)

 

가치와 성장, 인플레이션과 이들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인플레이션은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오늘 $1로 무언가를 살 수 있었다면, 이후에는 같은 것을 사기 위해 $1 이상이 필요하다. 그래서 미래의 돈은 현재의 돈보다 훨씬 더 가치가 없다.

 

인플레이션 이야기가 시장을 점령하면서 현재 이익보다 미래 이익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회의적이다. 2%가 아니라 5%의 인플레이션이 있다면 미래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5%로 성장해야 한다. 그래서 "현재 가치"의 중요성은 커지게 된다. 이는 지난 6개월 간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을 설명한다. 기회비용은 증가하고 미래 달러 가치는 하락한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면 이것은 "잠깐 기다려보자" 식의 접근이 일어난다. 그런데 만약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성장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성장 없이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것보다 비용이 더 빨리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이윤이 줄어들거나 아예 사라진다. 물가 상승으로 금리가 오르게 되면 부채 상환 비용도 늘어나게 된다. 모든 비용이 증가하는 것이다.

 

기업의 성장은 P(가격) 또는 Q(수량)에서 비롯될 수 있다. 그래서 가격 결정력이 중요하고, 퀄리티가 중요하다. 가격 결정력이 있어 고객에게 비용을 전가할 수 있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부분에서 살펴보면, 계약 기간이 짧은 임대차 계약의 경우 집주인들은 임대료 인상을 통해 물가 상승 비용을 떠넘길 수 있다. 반면 장기 임대일 경우 집주인이 인플레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즉,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 싸게 산다. [가치]
▷ 앞으로 다가올 시기에 좋은 성장성을 보여야 한다. [성장]
▷ 고 퀄리티와 가격 결정력을 갖춰야 한다. [가격결정력]

 

다른 몇 가지 아이디어들

1. 헬스케어 - Bristol-Myers(BMY)

대개 강력한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혁신에 중점을 둔다. JNJ은 현재 고평가 되어 있어 예외로 한다.

2. 담배 - Philip Morris'(PM), Altria(MO)

수요의 비탄력성을 이용한 궁극적인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없이도 담배 가격은 오르고 있었다. 전자 담배의 등장으로 인해 브랜드 가치에 따른 성장성도 보인다. MO는 BTI 이슈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성장성이 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너무 좋다.

3. 파이프라인 - Enbridge's(ENB)

17,500마일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송유관 시스템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운송하는 석유의 양을 기준으로 지불하기 때문에 이 회사의 수익성이 산유국처럼 오르락내리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비용은 엔브리지의 고객들이 부담하게 될 것이다. 배당수익률도 7% 대이다.

 

결론

하나의 주식에서 모든 것을 만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고 퀄리티에, 고성장성에, 저평가된 주식이 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어느 정도 트레이드오프가 있지 않겠는가? 시장 흐름에 따라 이런 조건들은 항상 같이 오지는 않지만, 기회는 끊임없이 생겨난다. 가격 결정력, 밸류에이션(저평가), 성장성에 집중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더라도 괜찮을 것이고, 일시적이지 않더라도 괜찮을 것이다.

 

참고자료 : Become inflation proof: Buy these 4 high quality dividend growth stocks

 

 

※ 이 글은 특정 종목의 추천글이 아니며, 원글의 저자는 제시된 종목들에 특정 포지션(롱)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투자 판단은 스스로..

 

 


* 싸게 사는 것은 항상 중요하지만 가치주의 함정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 기업은 자고로 현금 창출 능력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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