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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밀리온 에너지(Vermilion Energe, VET) 석유와 은행은 작년 하반기부터 내 포트폴리오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최근 흥미로운 기업이 보여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다가 Seekingalpha에 최근 글(210415)이 올라와 있어 정리하고 요약해보도록 한다. 버밀리온에너지는 캐나다 석유/가스 기업이며, 뉴욕증시에도 상장되어 있다. 작년 3월 석유선물이 마이너스 가격을 기록하고, 한바탕 난리가 나기 이전에 버밀리온은 월배당을 지급했다. 분기 배당도 감지덕지한데 석유기업이 월배당이라니! 엑슨 모빌(XOM)의 배당수익률 10% 가량일 때부터 불타기하며 담았고, 로열더취쉘(RDS), 선코어(SU), 에스오일(S-Oil)까지 석유 기업이 포트폴리오에 모자라진 않은데, 월배당에 그것도 적지 않은 배당수익률이라니 너무 매력적이지 않은가 싶어 찾아보게 되었다... 2021. 4. 17.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 한 달 후 - 후기, 방향 블로그를 개설한지 한 달이 지난 지금, 앞으로 어떻게 중심을 잡고 계속해볼까 생각도 정리해볼겸, 작성해본 글입니다. 매우 재미는 없을 테니 시간 없으신 분들은 스킵해주세요 ^ㅡ^ 1. 시작한 이유 - INPUT과 OUTPUT의 반복 실력은 어떻게 기르는가? INPUT과 OUTPUT의 반복이다. INPUT은 끊임없는 공부다. OUTPUT의 방법으로는 블로그, 유튜브, 강의, 컨설팅 등이 있겠다.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다 보니 공부할 게 천지다. 직장일도 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고... 이놈의 해야 하는 일들은 끝이 없다. 그러다 보니 아웃풋에 소홀하게 되는데, 아웃풋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등한시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책 100권을 읽는 동안 1개의 아웃풋.. 2021. 4. 16.
[한국경제210415] 리튬 가격 상승 - 생각정리 https://news.v.daum.net/v/20210414172701345 "리튬값 3년 만에 빅사이클..'리튬' 담은 ETF 사라"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원자재인 리튬, 코발트 등의 가격이 다시 뛰고 있다. 특히 리튬은 지난 3년간의 하락기를 벗어나 강세 국면으로 돌아섰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news.v.daum.net 1. 배터리 가격 상승률(골드만삭스 18% 예상)이 리튬 가격 상승률(60% 혹은 2배)에 훨씬 못 미친다. 배터리 생산 업체들의 마진율은 어떻게 될 것인가? 2. 배터리 가격이 상승하면 전기차 가격을 내리는 데도 한계가 있다. 3. 전기차 시장 파이가 커지려면 결국 전기차 가격이 내려와야 하지 않을까? 4. 옛날에도 전기차는 있었다. 결국 가격과 인프라 문.. 2021. 4. 15.
어느 때보다 실적이 중요한 때 1. 성장주도 실적, 가치주도 실적 1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실적이 중요한 때이다. 성장주 중에서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것이 있고, 꿈만 있었던 종목이 있다. 실적이 뒷받침되던 성장주는 30% 정도의 조정 이후 추가로 더 하락하지 않는 모습이고,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던 꿈만 있던 성장주는 그보다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니콜라다. ▶ 실적이 뒷받침되는 성장주가 30% 정도의 조정이 나왔다고 해서 조정이 끝날 것인가는 확실하지 않다. 주가가 많이 올라 있는 상태에서, 실적이 기대치만큼만 나와도 하락할 수 있는 것이 주가이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더 큰 상승이 나오려면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 넘는 서프라이즈가 있어야 할 것이다. 내 포트폴리오에서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는.. 2021. 4. 15.
"손실관리 기준이 확고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자주 오는 알림톡인데 매번 무시했었다. 그러다 오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자세히 보기를 눌러봤다. 시장 주도 종목을 선호합니다. 투자종목의 흐름을 잘 파악합니다. 가끔 서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분산투자원칙을 잊지 않습니다. 손실 관리 기준이 확고하지 않습니다. 나의 계좌에 대해서 투자 진단을 내려준다. 마음 약한 베테랑. 시장 주도 종목을 누가 선호하지 않겠는가. 내 포트폴리오에 있는 종목들이 최근에 주도주로 생각이 되었을까? 코스피 지수가 3000 근처에서 횡보할 때 계좌가 늘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100% 내 실력도 아니고, 별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어차피 시장과 섹터는 돌고 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공부로 시장 주도 종목 길목에 미리 가서 기다리는 노력은 계속된다. 쭈욱~ 그냥.. 2021. 4. 14.
식물 키우기와 투자 (feat. 제주 귤꽃) 나는 식물을 키운다. 요새 반려식물이라는 말도 생겼다는데 내가 식물을 키운 것은 꽤 오래됐다. 그 사이 죽어버린 식물도 있고, 나와 오래 함께 하는 식물도 있다. 1. 식물을 잘 키우려면 너무 관심이 과해도 안 되고, 너무 무관심해도 안 된다. 적당한 무관심. 적당한 무관심이야말로 식물 잘 키우기의 비법이다. 투자에도 적당한 무관심이 필요하다. 혼자 종종거려봤자 성과가 더 좋아지진 않는다. 2. 귤나무를 키우려면 열매도 솎아주고 가지에 유인줄도 매주고 셀 수 없이 사람 손이 간다. 그 과정에서 앞서간 선배 농부들의 조언을 구하고 영농기술을 공부한다. 하지만 상당 시간 귤나무가 햇빛 아래에서 혼자서 과실을 만들어낸다. 수확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3. 사계절을 어찌 아는지 때 되면 이렇게 꽃봉오리가 생.. 2021. 4. 14.
내가 경제신문을 볼 때 중점적으로 보는 2가지 나는 한국경제 신문을 지면으로 받아본다. 먼저 제목부터 훑어보는데 관심 있는 기사들은 형광펜으로 줄을 그으며 꽤나 열심히 보는 편이다. 매일 보는 게 쉽진 않지만 계속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습관화되고 보는 시간도 줄어든다. 신문을 보면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다고들 한다. 가끔씩 그런 아이디어가 보일 때도 있지만, 대체로 나는 그 정도 실력은 되지 않는 것 같고, 내가 경제신문을 볼 때 중점으로 보는 것은 아래 두 가지다. 1. 전체적인 경제 흐름, 돈이 어디로 흘러갈까? 2. 어디로 군중이 쏠려 있을까? 항상 옳은 접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위와 같은 기사가 뜨면 개인들이 많이 매수한 종목은 좀 더 객관적인 눈으로 다시 가치평가를 해 봄이 좋다. 또 희한하게 증권 섹터 맨 처음 언급되며 “~바람 타고 이.. 2021. 4. 13.
찰리 멍거가 알리바바를 매수했다고? 찰리 멍거가 보유하고 있고, 회장으로 있는 기업인 데일리저널에서 21년 1분기 포트폴리오 공개했다. 데일리저널은 찰리 멍거가 직접 관여하기 때문에 멍거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다. 주목받은 이유는 의외의 종목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바로 알리바바. 상장사인 데일리저널의 전체 포트폴리오 규모는 2천억 정도인데,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규모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 45%, 웰스 파고(WFC) 31%, 알리바바 20%, 이렇게 상위 3개 비중이 95%, 5종목으로 이루어진 집중 포트폴리오이다. 데일리저널이 편입한 종목의 지금까지의 보유기간을 살펴보면 대략 5년 정도였다. 이번 알리바바 매수도 일시적인 매매보다는 장기보유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왜 샀을까? 멍거는 월가를 대표하는..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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