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이클 추적18

8월 한국 수출입통계(1~20일) : 추세는 그대로 한국 수출입 통계는 세계 경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매달 3번 발표된다. 그중 내가 추적하는 자료는 20일까지의 수출입 실적, 그중에서도 일평균 수출액이다. 전년 동월비 수치는 이번 달에도 증가(32.6 → 40.9)했다. 하지만 내가 보는 일평균 수출액은 저번 달에 이어 추세를 유지하며 감소(32.8 → 31.5)했다. 사실 이번달에도 소폭 감소할 것이라 예상도 했거니와 그동안 다른 지표들을 추적하면서 추세가 바뀌지 않았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조금 늦게 확인하게 되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요즘 경제 공부에 소홀해진 면도 있다. 오늘 본 다음 달 발표될 PMI 속보치도 감소된 것으로 나왔다. 내가 보고 있는 대부분의 지표들이 추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내 투.. 2021. 8. 24.
미국 중고차 가격과 앞으로 물가 상승 전망 생각해보기 미국 중고차와 신차 가격 비교 코로나 대유행 이후 세계적으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을 하나 꼽아보자면 자동차 수요다. 코로나 직전 경기 불황기 대비 기저효과도 있지만,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 세계 공급망 교란과 함께 반도체 쇼티지에 의한 신차 공급 제한 등이 맞물려 중고차 가격이 신차보다 비싸지는 기이한 현상도 나타났다. 최근 미국의 신차 대비 중고차 가격을 나타낸 것이다. 증가율로 보면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훨씬 뛰어넘었고, 평균 가격으로 보면 1년 된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과 맞먹는다. 새 차 사려고 고민할 때마다 단골로 듣는 소리가 새 차 사면 그 순간 중고차가 되는 것이며 감가상각비로 상당 부분 날아간다는 것이다. 적어도 지금은 아닌 것 같다. 물가 상승 주요 요소, 자동차 관련 가격 .. 2021. 7. 25.
7월 한국 수출입 통계(1~20일) : 전월보다 증가, 하지만 하향 추세는 그대로 7월 1~20일 수출입 통계가 발표되었다. 한국 수출입 통계는 비교적 정확하고 빠르게 발표되기 때문에 세계 경제의 바로미터로 쓰인다. 특히 20일까지의 통계 자료를 보는 이유는 말일까지의 통계자료가 발표되는 1일에는 PMI가 발표되기 때문에 PMI를 보면 되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남보다 정보를 얻기 원하는 투자자에게 PMI가 발표되기 전 20일까지의 한국 수출입 통계는 아주 유용한 자료가 된다. 전월에 전년 동월비 수치가 너무 급격히 감소(53.2→29.5)해서 조금 걱정스러운 면이 있었는데, 이번 달에 조금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내가 중요하게 보는 일평균 수출액은 여전히 하락 추세를 지속하며 전월 33.7% 보다 약간 감소한 32.8%의 숫자를 보여주고 있다. 추가로 눈에 띤.. 2021. 7. 21.
ECRI WLI 지속적인 하락 ECRI WLI가 지난주보다 하향되어 발표되었다. 꺾인 것은 보다 분명해졌으며,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유지하는 것은 더 중요해졌다. 왜냐하면 경기가 꺾였어도 출렁일 것이다. 최근 10년 물 국채 금리가 과하게 빨리 내려온 느낌이 있고,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든 반등이 가능할 것이며 다른 자산들도 같은 방향성으로 움직일 것이다. 그럼 분명 이런 경기 지표들이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심리에 흔들림이 있을 것이다. 위 그림에서 빨간 점은 리세션이라고 정의되는 경기 후퇴기가 시작될 때의 WLI값을 표시한다. 일정하지 않으며, 현재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 오프 말고는 어느 것도 분명하게 확정지어 생각할 수 없다. 자산 가격이 고점이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으며, 이제 곧 리세션이 온다고도 .. 2021. 7. 10.
중국_매출, 마진 등 1분기가 정점 코로나 충격을 제일 먼저 맞았고, 제일 먼저 회복한 중국이 비즈니스 사이클에서 앞서가고 있는 것은 앞서 여러 자료들에서 확인했다. ▶ 피델리티 비즈니스 사이클_210430 앞서 피델리티의 비즈니스 사이클에서의 위치를 보면 4월 30일까지의 데이터 기준으로 중국은 사이클의 정점 직전에 있었다. 아직 최근 데이터는 업데이트되지 않았지만, 시계열로 추측해서 미루어 짐작해본다면 현재는 정점을 지났을 것으로 생각된다. 뒤따라가던 한국, 미국 등은 얼추 정점을 지나고 있거나 막 지났을 것 같다. 포스코나 롯데케미칼 등 경기민감주들이 고점을 갱신하지 못하고 저점과 고점을 낮추면서 조금씩 흘러내리는 모습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위 그림은 이 생각을 뒷받침해주는 자료라고 생각이 된다. 중국의 베이지북을 출처라고 밝히.. 2021. 6. 30.
한국 수출 증가율 꺾임_210622 한국 수출 증가율은 비단 한국 투자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에게도 아주 중요한 지표이다. 한국이 수출하는 품목이 다양하고, 빨리 발표하기 때문에 수출 증가율 그 자체가 세계 경제가 잘 돌아가는지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그 중 일평균 수출액 중요한데, 5월 고점(59.1%)을 찍고 6월(33.7%) 발표치에서 꺾였다. 5월 발표치는 차화정 랠리 다음으로 높은 수치일 정도로 지속되기 어려운 수치이긴 했다. 한국 수출은 글로벌 EPS 추정치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고, 이 말인즉슨 향후 몇 개월 내에 글로벌 EPS 추정치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몇 개월 전 중국 크레딧 임펄스를 보면서 아쉽더라도 좀 일찍 5월에 정리해야겠다 생각했지만, 욕심과 많은 정보들이 눈을 흐렸다. 그나마 5월부터 자산배분.. 2021. 6. 22.
산업생산지수(Industrial Production) 꺾임_210617 산업생산지수란?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공장, 광산, 전력회사 등에서 생산한 재화를 월별로 발표하는 지수이다. 산업생산지수가 증가하고 있다면 각종 재화가 잘 생산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선행지수라기보다 후행지수라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각종 재화가 잘 생산된다는 것은 각종 경기민감주들의 이익과 연결되고, 이는 곧 주가의 향방을 좌우하게 된다. 6월 발표된 산업생산지수 위 그림은 6월 15일에 발표된 산업생산지수이고, 5월 데이터를 반영한다. 꺾였다. 앞서 다른 경기선행지표들도 꺾였음을 포스팅(▶ 꺾인 경제 선행 지표들_2210521)했다. 리스크 관리에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자산배분으로 방향을 전환했지만, 아직 아쉬움이 남은 섹터들은 큰 비중을 정리하지는 못했었다. 특히 한국 은행들은.. 2021. 6. 18.
현재 사이클 위치와 앞으로의 주도주 (윤쎈터뷰_김한진) 윤쎈터뷰에서 김한진 박사님의 말씀들을 정리해서 기록해본다. 보면서 느낀 것은 두 글자 "역시 ㅋㅋ" 현재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졌고, 어닝의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거품이라고 진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좋은 것은 다 당겨 썼다고 봐야 할 것이다(이미 반영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증시가 계속 순항하려면 강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공급되어야 한다. 그런데 하반기로 갈수록 원가 상승에 대한 압박(이는 Q가 더 늘어나야 가격 전가가 가능할 것이다), 금리, 인건비, 세금이 올라간다(어닝 서프라이즈를 내기 더 힘들다). 이것들을 뚫고 가려면 매크로 환경이 더 강해야 하는데, 매크로 환경이 더 강하게 되면 물가와 금리도 더 오르게 된다. 추가적인 재정 정책을 펼치기에도 부담이 있고, 연준도 탈출 .. 2021. 5.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