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투돗 유모차라이너 후기

당근에서 휴대용 유모차를 나눔 해주셔서 받아왔다. 나눔 하는 것인데도 세탁을 맡겨 깨끗한 상태로 건네주는 것을 받아오니 참 감사했다. 그런데, 유모차라이너가 없어서 구입하기로 했다.

돗투돗 유모차라이너를 구입했는데, 유모차에 장착해 보니 사이즈가 잘 맞았다. 아무래도 호환성이 좋은 듯하다. 세탁하지 않은 상태로 장착하고 아기를 눕혀보니 쿠션감도 좋았다. 면재질의 촉감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아랫부분은 메쉬소재라서 열감 배출에도 괜찮을 것 같았다.

하지만, 세탁을 한 이후 만족감은 크게 줄어들었다. 안에 충전재가 솜이라서 그런지 한 번 세탁 후 빵빵하던 그 쿠션감은 많이 줄어들었다. 솜이라 뭉치거나 재봉 부분이 터질 수 있을 것 같아 조심히 세탁을 했지만, 솜 재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그래도 몇 번 사용 후도 아니고, 한 번의 세탁 후 이렇게 쿠션감이 꺼져 버리니 많이 아쉽다.

목 보호대도 같이 구입했는데, 이건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 같다. 아이가 목을 가누기 전 목을 잘 잡아주었으나 사용시기가 매우 짧았기 때문이다.

돗투돗 뿐만 아니라 다른 유모차라이너도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 사용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