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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퓨런티어 매도 후기와 유안타증권 보상 신청

by 세상읽는토끼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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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공모주 투자만 이어가고 있는 요즘이다. 어제는 저번에 청약했던 퓨런티어가 상장하는 날이었다.


 

퓨런티어 공모주 청약 준비 - 유안타증권 계좌개설

없는 계좌가 없는 것 같다. ㅋㅋ 하지만 아직도 없는 계좌가 있었으니 유안타증권! 또 한 번의 개좌개설😝 다음주 퓨런티어 청약을 위해 유안타증권도 개설해본다. 청약증권사는 유안타와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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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에서 청약

먼저 포스팅했듯이 수요예측 결과는 꽤 괜찮았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크지 않은 것이 아쉬웠지만 청약은 할 만했다. 여러 가지 조건 상 유안타증권에서 균등만 해보기로 했는데, 청약 당일 계좌이체마저도 제대로 안 되는 유안타증권을 보면서 신한에서 할까 하다가 손실은 보지 않을 것 같아 느리에 청산하더라도 1주를 받을 확률이 좀 더 높은 곳에서 하자고 생각하고 유안타증권에서 청약했다.

당일 아침

당일 아침 15~20분 전부터 로그인을 하고 호가창을 관찰했는데, 다행히 앱 오류도 없고 매수 잔량은 계속 늘어만 갔다. 이대로면 따상도 가능할 것 같았다. 그래서 장 시작 전 따상 가격인 39,000원을 매도 호가에 입력하고 기다렸다.

장이 시작하자마자 매도주문을 넣었는데 이런, 역시나 오류가 시작되었다. 호가창을 제대로 반영 못한 유안타증권 어플은 주문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며 39,000원에 내놓은 매도 주문을 거부했다.

순식간에 37,000원 대로 주가는 하락했고, 나는 37,000원에 새로운 주문을 넣었으나 이제부터는 아예 주문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때가 9시 1분이었다. 혹시 몰라 폰 화면 녹화를 켜고 계속 주문을 시도했지만 주문은 들어가지 않았고, 주가는 조금씩 계속 내렸다. 호가창을 보면서 주문을 계속 시도했고, 20~30분이 지나고서야 34,000원에 내놓은 주문이 체결되었다.

물론, 체결되었는지 알지는 못했다. 미체결 내역, 체결내역 모두 조회되지 않아서 정정주문을 넣지도 못했고, 새로 매도 주문을 넣으면 잔고가 없다는 메시지만 떴다.

결국 9시 30분이 지나서야 34,000원에 매도되었다고 확인할 수 있었고, 1주라서 금액은 크지 않았지만 고가에 팔지 못한 것과 아까운 내 시간을 30분이나 쓴 것이 아쉬웠다.

유안타증권 보상 신청

큰돈이 아니라서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보상 신청을 해보기로 했다. 아무리 소규모 증권사라지만, 일을 벌이기 전에 충분한 대비를 하든가, 대응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청약 당일 계좌이체마저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면 좀 더 대비를 했었음이 옳았다.

홈페이지에-올라온-퓨런티어-보상신청-접수에-대한-유안타증권의-긴급-공지
보상 접수에 관한 유안타증권 긴급 공지

마침 보상 접수에 관련한 유안타증권의 긴급공지도 올라왔다. 서비스 지연으로 정상적인 거래를 못해 손실을 본 사람들에게 보상을 하겠다는 공지이다. 유안타증권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고객 문의에 “종목명, 수량, 주문 시도했던 가격, 피해 내역”을 자세히 남기면 순차적으로 보상을 해준다는 내용이다.

비록 1주이지만, 39,000원에 매도 시도를 했던 내용과 실제 체결된 34,000원을 적고 피해금액을 5,000원으로 적어 보상 신청을 완료했다. 작성하는 데 1분도 채 걸리지 않은 것 같다.

적은 돈이긴 하지만(그래도 커피 한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고, 청약 수수료도 떼 가는 만큼 좀 더 책임감 있는 운영을 바라는 마음에 신청했다.

퓨런티어 투자 결과

균등만 신청해서 15,000원에 1주를 배정받아 34,000원에 매도했으니 수수료 떼고도 1만 원이 넘는 수익이다. 수익금은 적어도 수익률로만 치면 나쁘지 않다. 적은 금액이라도 이렇게 인형 눈깔 붙이듯이 지속하니 쌓이는 금액이 제법 쏠쏠하다.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5,000원에 대한 보상까지 받으면 나름대로 이번 청약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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