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tude de vie416 1929년 대공황 원인 3가지 (정채진) 당시 부채가 굉장히 많았다. [통화학파 관점] 1.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그 영향으로 미국 금융회사들이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프랑스 같은 유럽 국가들에게 돈을 엄청 빌려줬다. 대공황이 터지기 시작하니까 미국 금융 회사들이 돈이 필요해져서 독일과 오스트리아로부터 돈을 회수하게 된다. 1931년 5월에 오스트리아 최대 은행이 도산한다. 그러면서 전염되는데 서유럽 국가들(전쟁에서 이긴 국가들)이 독일, 유럽으로부터 돈을 받으려한다. 즉, 세계적으로 부채가 굉장히 많았다. 그런데 미국 회사들이 미국 경기가 안 좋아지니까 부채를 회수했다. 2. 1929년 10월까지 증권회사, 은행들이 투자자들한테 빌려준 돈이 160억 달러 정도였고 이는 미국 시총의 18%에 해당하는 양이었다. 즉 마진론이 컸고, 이런 마.. 2021. 5. 8. 금리 사이클(신용 사이클)로 보는 자산배분 정채진 님은 2008년 금융위기 때 현금이 어느 정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다 팔고 있지 못했다는 경험으로 사이클 이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신 것 같다. 여러 투자 선배님들이 사이클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들어보면 큰 흐름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코끼리의 다리나 코를 만져보는 것처럼 보는 방향이 조금 다르거나 경험에 따라 표현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 정채진 님께서 금리 사이클에 따른 자산배분을 설명해주셨는데, 이는 레이 달리오가 말하는 신용 사이클 또는 부채 사이클과 다르지 않다. 그에 따라 자산배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설명을 정리해본다. 정채진 님의 이 설명은 약 10년 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있는 사이클임을 생각하고 보면 이해가 좀 더 쉬울 것 같다. 금리 사이클 경제라는 것이.. 2021. 5. 8. 경기민감주(시클리컬) 뜻과 투자할 때 알아둘 점 한국은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이기에 세계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전 세계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보는 지표 중 하나가 한국 수출 데이터이기도 하다. 이렇게 경기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의 주식을 경기민감주 또는 시클리컬이라고 하는데 한국 증시에는 이러한 경기민감주들이 많아서 사이클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인 경기민감주 섹터 수주 산업 건설 조선 / 해운 기계 소재 정유 화학 철강 / 비철금속 경기소비재 반도체 자동차 금융 제지 경기민감주 특징 위든 아래이든 한번 방향이 정해지면 등락은 있을지언정 쭉 밀고 가는 것이 경기민감주이기도 하다. 경기민감주에는 장치산업이 많은데 화학, 반도체, 정유 등의 산업이 초기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장치산업이다. 이러한 장치산업의 경우에는 덩치.. 2021. 5. 7. 1960-1970년대 자산 배분 전략과 앞으로 나의 전략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그동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자반 배분을 근간으로 삼고 있기도 하지만 지난 1980년대 이후 수십 년간 채권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 채권 가격은 상승해왔고, 채권 투자자들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채권을 포함한 자산배분 전략으로 구매력을 보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앞으로도 그럴 것인가? 앞으로도 나 같은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 자산배분 전략보다 나은 전략은 찾기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자산배분 전략도 구성 자산의 비율이나 리밸런싱 기간 등으로 성과는 다 다르게 나올 수 있는 만큼 여러 방향으로 고민해보는 것은 꽤 도움이 될 것이다. 직전 4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의 말대로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물가 상승이 일.. 2021. 5. 5. KG이니시스 투자사례 (정채진 프로) 교과서 보고 문제집 풀다가 모범답안을 보는 기분이랄까. 삼프로TV에서 2012년에 정채진 님이 KG이니시스에 투자한 사례를 공유해주셨다. 판단 과정과 투자 결과, 각 단계에서 투자자가 해야 할 일에 도움이 많이 된다. 사업유형(사업에 대한 이해) 페이먼트 게이트웨이라고 할 수 있으며, 비슷한 유형의 회사가 4개 정도 있었다. 특별한 기술보다도 먼저 선점하는 네트워크 효과가 중요한 사업유형이었다. 회사 홈페이지나 사업 보고서를 보면 회사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알 수 있었다. 장기 성장성 (정채님 님이 말하는 장기란 3~5년) 정채진 님은 2012년에 온라인 쇼핑을 거의 처음으로 해보셨다고 한다. 빠른 사람들은 그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 아직 많지 않았고, 이미 해봤던 사람들은 편리.. 2021. 5. 3. 남들과 비슷한 생각에 묻혀 가려는 안일함은 내 안의 적 투자자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오를수록 주가가 싸 보이고, 주가가 떨어질수록 주가가 비싸 보이는 심리입니다. 항상 남들과 무조건 거꾸로 갈 필요는 없지만 다른 생각은 하고 있어야 합니다. 훌륭한 전설들의 고전은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시장 과열이나 과랭 국면에서 무엇보다 종목의 가치, 밸류에이션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머리가 좀 편해집니다. 특히 주가가 오를 때는 전문가들이 온갖 이유로 고평가된 주가를 정당화합니다. 최근 주가 흐름에 너무 편향되거나 남들과 비슷한 생각에 묻혀 가려는 안일함은 내 안의 적입니다. 나만의 'S Zone스트라이크 존'을 갖고 있어야 삼진을 적게 당하고 안타를 칠 확률이 높아집니다. -김동환, 김한진, 윤지호, 『주식의 시대, 투자의 자세』 2021. 5. 2. 적극적으로 살 때인가, 팔 때인가 두 가지만 고민 왜 시장을 예측하는가? 경기 흐름을 파악하고 증시의 큰 변곡점을 알아내는 것은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결론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물론 타고난 통찰력으로 미래를 잘 맞추는 사람이 간혹 있기는 하죠.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고 솔직히 부럽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해 보통의 사람들은 어쩌다 한두 번 시장을 맞출 수는 있어도 지속적으로 예측이 적중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둘째는, 장세 예측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시장 판단이 크게 틀리는 것을 피하는 데 만족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일 혹은 다음 주, 다음 달에 주가가 어떻게 될까?'라는 고민보다는 '지금은 정말 적극적으로 살 때인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팔 때인가?' 이 두 가지에 우선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그 사이에 있는 .. 2021. 5. 2.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테이퍼링에 대한 KTB 김한진 박사님 의견 정리 4월 FOMC [인터뷰 내용 바로가기] 에서 연준 의장 파월이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한 것에 대해 과연 일시적일까? 하는 물음을 던졌는데 김한진 박사님도 같은 의문을 던져주셨다. 찾아서 듣는 몇 안 되는 분이신데 엊그제 FOMC에 대한 좋은 팔로업이 될 것 같아 정리해둔다. 기업들의 예상 실적 기업들의 실적은 종목에 따라 200% 반영되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시장 기준으로 70-80% 반영되었다. 파월 의장의 발언 파월 의장의 입을 볼 게 아니라 시장 금리를 봐야 한다. 연준도 시장 금리를 통제할 수 없다. OT나 ycc같이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영향을 미칠 순 있지만 현재는 그런 정책을 무리하게 쓸 가능성은 적다. 올해 시장과 그에 따른 전략 올해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건 없는 장일 것이다. 주가 지.. 2021. 5. 1.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