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아카데미/유튜브 노트필기

금리 사이클(신용 사이클)로 보는 자산배분

by 세상읽는토끼 2021. 5. 8.
반응형

 

정채진 님은 2008년 금융위기 때 현금이 어느 정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다 팔고 있지 못했다는 경험으로 사이클 이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신 것 같다. 여러 투자 선배님들이 사이클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들어보면 큰 흐름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코끼리의 다리나 코를 만져보는 것처럼 보는 방향이 조금 다르거나 경험에 따라 표현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 정채진 님께서 금리 사이클에 따른 자산배분을 설명해주셨는데, 이는 레이 달리오가 말하는 신용 사이클 또는 부채 사이클과 다르지 않다. 그에 따라 자산배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설명을 정리해본다. 정채진 님의 이 설명은 약 10년 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있는 사이클임을 생각하고 보면 이해가 좀 더 쉬울 것 같다.

 

금리 사이클

경제라는 것이 금리 사이클에 연동된다. 2000년 이전에는 정확히는 맞지 않았던 것 같지만 그 이후에는 대체로 맞아떨어졌다. 금리가 높을 때는 조심해야 된다. 금리가 낮은 상황이라면 용기를 내야 한다. 그 이외의 경제지표에 대한 판단은 알 수가 없다.

 

 

 

경기민감주(시클리컬) 뜻과 투자할 때 알아둘 점

한국은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이기에 세계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전 세계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보는 지표 중 하나가 한국 수출 데이터이기도 하다. 이렇게 경기 변화에 영향을 많

lavie.tistory.com

 

자산배분

자산배분을 크게 두 번 해야 되는데, 금리가 굉장히 높은 수준에서는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된다. 버핏과 멍거 두 사람이 투자원칙에 대해서 얘기를 한 것 중에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돈 빌려서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이 있다. 또한 어떤 일이 발생하든 버크셔는 심리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준비가 가능하게 해주는 게 현금이다. 

 

금융위기와 금리 흐름에 따른 현금 비중

2008년 금융위기 때 금리가 급격히 떨어지고, 2009년 3월에 TARP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이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붓고, 금융위기가 끝난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도 부양을 위해 보조금 정책을 썼다. 

 

금융위기가 언제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금융위기의 종료는 최후의 대부자가 돈을 대량으로 쏟아부어줄 때 그 금융위기가 끝나게 된다. 이런 지표들로 위기가 끝났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경기가 여전히 안 좋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경기가 안 좋다고 공포를 조장한다.

 

이때를 유동성 장세라고 한다. 경기는 안 좋지만 쏟아부은 돈으로 경기가 부양된다. 그때부터는 주식을 웬만해선 주식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 물론 현금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럴 때는 10-20% 수준으로 현금 비중을 가져간다. 경기를 부양시켜야 되므로 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상당히 오랜 기간 유지될 것이다. 

 

그러다가 금리를 처음 올리기 시작하면 우려감이 생긴다. 그래서 주가가 조정을 좀 받는데 막상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센티멘탈이 바뀐다. 경기가 이제 좋아진다는 기대감이 생기고 뉴스도 그렇게 나온다. 그래서 계단식으로 기준금리가 올라간다. 금리의 상단은 알 수가 없지만 금리가 충분히 높아졌다고 판단되면 어느 정도 현금비중을 늘려서 가지고 가야 한다. 금리 수준에 따라 현금 비중을 기계적으로 판단할 것은 아닌 것 같고, 금리가 높은 수준이라 하여도 좋은 회사를 발견하면 살 것 같다. 하지만 그 회사가 정말 좋고 싼 회사여야 하며, 다른 때보다 훨씬 더 엄격하게 판단할 것 같다.

 

금리를 낮은 수준에서 유지할 때는 웬만해선 금융 위기 같은 게 다시 잘 안 온다. 그렇다 해도 주가는 항상 오르는 것은 아니고 10-15% 조정받는 기간이 중간중간 있기는 하다. 2011년 미국 신용등급 하강 위기, 유럽 재정 위기 등등을 들 수 있다. 그래도 유동성이 계속 공급되기 때문에 웬만하면 극복해간다. 그런 상황에서 금융위기가 한번 오면 연준에서도 대응할 방법이 없어져버리기 때문에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막게 된다. 

 

돌아보면 2006-2007년 즈음에는 외국인들이 매일 2~3천억 원씩 주식을 팔았다. 코스피가 1200에서 2000이 될 때까지 살펴보면 코스피지수 1500 선에서 팔기 시작해서 2008년 금융위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팔았다. 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가 종료되고나서부터 외국인이 70-80조 원을 샀다. 그때부터 순매수 상태였다. 그리고 미국 10년 물, 2년 물 국채의 금리차가 마이너스 진입했다가 다시 플러스로 올라갈 때 금융위기가 왔었다.

주가가 빠지면

주가가 빠졌을 때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어떤 충격이 왔을 때 버틸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한다. 투자 아이디어가 그대로 유지되는지, 안전마진(투명 벽돌)이 보이는지 재점검한다. 즉, 투자 아이디어, 밸류에이션, 최근 실적 등 여러 요소를 처음 투자할 때 체크했던 것들을 다시 점검한다. 거기에 현금도 충분히 있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테이퍼링에 대한 KTB 김한진 박사님 의견 정리

4월 FOMC [인터뷰 내용 바로가기] 에서 연준 의장 파월이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한 것에 대해 과연 일시적일까? 하는 물음을 던졌는데 김한진 박사님도 같은 의문을 던져주셨다. 찾아서 듣는

lavie.tistory.com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