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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작년에 텃밭에서 가꿔 따주신 늙은 호박을 이제야 손질했다. 그동안 잘 익어서 색깔부터 심상치 않다. 손질하는 동안 달큼한 호박냄새가 솔솔~ 냉동하기 전에 이유식을 먼저 만들어본다.
늙은호박소고기 이유식 150ml 두 끼

늙은 호박 100g, 콜리플라워 30g, 소고기 30-40g, 밥 120g
부재료로 뭘 넣을까 고민하다가 냉동되어 있는 콜리플라워를 넣어주기로 했다. 자연드림에서 구입한 유기농 콜리플라워인데 다져져 있어서 그대로 사용하기 편하다. 초기에는 초퍼로 한 번 더 다져서 줬지만, 중기부터는 따로 다지지 않고 줘도 잘 먹어주었다.
늙은 호박은 잘 익은 데다 수분이 많아서 따로 초퍼로 다져주지 않고 덩어리 그대로 끓여주었다. 콜리플라워와 함께 물에 넣어 익히다가 숟가락으로 몇 번만 콕콕 눌러주면 섬유질은 살아있는 상태로 다 풀어진다. 호박과 콜리플라워가 어느 정도 익어서 풀어지면 소고기 큐브 2개를 넣고 끓이다가 밥도 마저 넣어 한소끔 끓여낸다.

오우, 늙은 호박이 잘 익어서 그런가. 너무 잘 먹어준다! ^^
요즘 이유식을 너무 잘 먹어주니까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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