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지났을까. 여러 가지 상황 변화로 인해 글을 한 동안 올리지 못했다. 상황 변화도 있었지만, 3개월이란 시간을 보니 내가 딱 실증을 느끼거나 따분해할 타이밍이기도 했다. 그렇게 몇 개월 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도 못했고 신경도 쓰지 못했다.
내가 새 글을 올리지 않아도 어느 정도 수준에서 유입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었고, 그에 따른 광고 수익도 소액이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 이런 게 파이프라인의 힘인가 싶기도 하고 신기했다. 소액이라 파이프라인이라고 하기에 민망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그 상태로 몇 개월이 지나니 유입수도 광고 수익도 계단식으로 떨어짐이 보였다. 어느 정도 유지되다가 그 어느 정도라는 것이 한 단계씩 떨어졌다.
이제 심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가 좀 생겨서 블로그 관리에 들어가려 한다.
먼저, 블로그 진단부터 😃
1. 처음 내 의도대로 구글 유입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어떤 글은 최상위에 위치해있고, 어떤 글은 아예 유입이 없다.
2. 절대적인 글 수가 적다. 이슈 포스팅이나 키워드를 연구한 포스팅을 하지 않았으므로 어느 정도 글이 쌓여야 꾸준히 수익이 발생할 텐데 중간에 중단했더니 여전히 글 수가 적다.
3. 유입수가 적다 보니 비례해서 광고 클릭수도 적다. 광고 배치나 키워드 등으로 분석해 볼 의미가 없을 정도이다.
4. 새 글을 발행하면 다음에서 상단을 차지하고 있으나 키워드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인지 유입수는 적다.
목표
4월까지 일치하는 광고 삽입하기
- 글 수도 늘리고, 유입수도 늘리기 -
기본적으로 내 경제공부를 위한 기록용 블로그를 계속 운영해나갈 계획이지만, 추가적으로 잡블로그 형태로 블로그도 키워보려 한다. 먼저 글 수와 유입수를 늘려야 할 텐데, 단기 목표로 일치하는 광고 삽입하기를 잡아 본다.
일치하는 광고 삽입을 위한 조건이 궁금해서 다른 블로거들의 경험을 찾아보니 기준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글 수도 어느 정도 쌓여야 하고, 유입수도 하루에 3~500명 수준은 넘어야 하는 것 같다. 일치하는 광고 삽입을 검색하다가 다른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보니 굳이 한 주제로 운영하지 않고, 또 전문적인 지식만을 다루지 않을 지라도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히 나누면서 꽤 좋은 결과들을 내고 있었다.
그래서 원래 경제 공부 기록용으로 쓰려했던 마음을 잠시 접어 두고 일단 생활 속 소재부터 온갖 글을 다 써보기로 했다. 일명 잡블로그! 🤣
그렇게 해서 생각나는 소재마다 글을 써보고 있는데,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아직도 키워드 분석에 따른 글쓰기는 안 해보고 있다는 것은 비밀 ㅋㅋ
몇 가지 변화들 🤔
1. 조회수
참 신기하게도 다시 증가하는 것도 계단식이다. 우상향 모양으로 선형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선에서 유지되다가 거기서 조금 더 올라가서 유지되는 식이다. 무튼 블로그 글을 올리지 않을 때보다 윗선에서 어느 정도 유지 중이다. 글 수가 조금씩 늘어나도 유지 중이란 것 또한 참 신기하다. 유입수도 조금씩 늘어날 법도 한데 말이다. 뭐 이미 겪어봤으니… 그러려니 한다. 이러다가 다시 한 계단 올라가서 유지되겠지.
아, 조회수 하면 빼놓을 수 없지, 잡블로그로 여러 가지를 올리다 보니 다음 메인에도 한번 걸리게 되었고 내 기준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경험했다. 😁
2. 유입경로
온갖 글을 올리다 보니 구글보다 다음 유입이 늘었다. 그리고 거의 없던 트위터와 카카오톡 유입도 꽤 생겼다. 아무래도 여행, 맛집 같은 소재들을 올려서인 듯하다.
3. 광고단가
잡블로그로 올리기 시작한 후 단점인데, 광고단가가 내려갔다. 잡블로그라서 광고단가가 내렸다기보다 다루는 주제가 경제에서 기타 주제들을 다루다 보니 경제 소재보다 광고단가들이 떨어지는 듯하다.
사실 경제 소재로 글을 올릴 땐 여러 가지 고민도 많이 하고 자료 수집과 공부도 하면서 글을 올린다. 그렇다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신경 쓰는 부분도 많다. 그렇게 쓰면서도 수정하면서 핵심과 벗어난다든가 쓸데없이 붙여지는 말들은 모두 쳐내면서 최대한 쉽게 쓰려고 한다. 그게 나에게도, 보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리나 맛집 후기 같은 글들을 쓸 땐 상대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쓴다. 그런 면에서 보면 내 노력 대비 정당한 것 같기도 하다. 🤔
그래서 잡블로그를 시작하고 조회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도 예전처럼 공부하면서 나한테 도움 되는 기록용 글을 더 올리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여러 가지 주제로 포스팅을 하더라도 오히려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잡은 목표도 있기에 당분간은 이렇게 잡블로그로 운영하겠지만, 잡블로그를 해보면서 느낀 점들을 잘 반영해서 운영해봐야겠다. 쓰다 보면 글쓰기 실력도 더 늘고 또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겠지.
어쨌든, 장기 목표는 휴직 기간 동안 포스팅 1천 개 넘기기, 단기 목표는 일치하는 광고 삽입하기다. 글 쓰는 게 즐겁다 보니 어느새 블로그 포스팅하는 게 취미가 되어버린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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