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환 포구 앞에 위치한 텐동 맛집이다. 제주 특산물 메뉴도 있지만, 서귀포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체인점이다.
주소 : 서귀포시 막숙포로40번길 5
휴무일은 목요일이며, 마지막주는 수, 목요일 모두 휴무.
가게 아래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이 있으나 몇 대 대지 못한다. 아랫길로 1분만 내려오면 포구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불편함은 없다.
법환 포구가 잘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았다. 오늘의 메뉴는 장어 텐동.
장국부터 서빙되는데, 짜다는 후기가 있어 살짝 맛 보았으나 특별히 다른 장국들에 비해 짜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그냥 장국 맛. 햇빛은 좋았으나 제법 쌀쌀했던 날씨였기에 뜨끈한 장국 한 스푼이 맛났다.
바로 앞 주문이 시간이 걸리는 주문이라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바다 보면서 조잘대고 있으니 어느새 장어 텐동이 나왔다.
오우, 비주얼이.. 👍🏻 가로로 큼직하게 가로질러 놓여있는 것이 장어튀김이다. 장어를 튀김으로는 처음 먹어보는데 비리지 않고 생강 맛이 약간 나면서 맛있었다. 그 외 가지, 새우, 오징어, 버섯, 꽈리고추, 김 튀김이 함께 올라가 있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가지 튀김이 참 맛있었다.
튀김 뒤로 보이는 그릇에 튀김을 일단 덜어놓고 아래에 덮밥을 온천계란과 비벼서 튀김과 함께 먹으면 된다. 생고추냉이도 서빙되는데 넘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테이블 앞에 간장 같이 보이는 까만 소스통이 있는데, 그게 타레소스이다. 밥에 이미 뿌려져 서빙되지만 취향에 따라 더 뿌려서 비벼도 된다. 달콤하고 감칠맛 나는 소스이다. 나는 조금 더 추가해서 비볐다. 그리고 튀김에 생고추냉이를 얹어 밥과 같이 먹었다.
달콤 짭짜름한 밥에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이 잘 어우러져 한 끼 든든하게 먹고 나왔다. 맛있는데 시간도 촉박했던 지라 허겁지겁 먹었던 듯하다.
중간중간에 초생강을 곁들여 먹으니 느끼하다는 생각은 못 하고 참 맛있게 먹었는데, 포스팅 올리면서 생각해보니 하루에 두 끼 먹으라면 느끼해서 망설여질 것 같은 느낌.
법환 포구와 함께하는 한 끼 식사로 만족. 점심 시간만 아니었다면 맥주 한 잔과 함께하면 더 좋았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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