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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아카데미/기록의 힘

FOMC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인터뷰 내용 요약 정리 (2021년 4월)

by 세상읽는토끼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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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OMC 중 테이퍼링 시기가 언급되었는가?

  • No. 경제활동과 고용은 이제 막 회복되었을 뿐이다. 더 충분한 진전을 보일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2. 전망이 아닌 실제 데이터를 볼 것이라고 했는데, 기대 인플레이션이 고용보다 더 빠르게 올라가면 어떻게 할 것인가?

  • 우리는 고용이 부진한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보지 않는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둘이 같이 올라가는 경로가 더 자연스럽다. 인플레이션이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올라야 하는데 그것은 시간이 필요하다. 고용 시장이 매우 강해야 인플레이션이 오를 수 있다.

 

연준 의장 파월 인터뷰 영상

 

3. 경제에 상흔을 남기는 것을 막기 위해 재정 정책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을 많이 해왔다. 지금까지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상흔이 남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무엇인가?

  • 고용시장과 자영업자에 대해 크게 걱정했었다. 현재(21년 4월 말)는 1년 전에 걱정했던 만큼의 상흔이 없다. 하지만 완전 고용 수준까지, 코로나 이전 2월의 수준까지는 아주 먼 길이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코로나 이전과 다른 세상이다. 이전에 서비스업 노동자였던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4.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지고 있다. 지역구 단위의 버블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 주택 시장은 과거 금융위기 이전 때와는 달랐다. 가계의 신용 상황이 좋았고, 모기지 받은 사람들은 신용 점수 높은 사람들이다.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은 맞지만 수요가 많고, 그만큼의 공급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오르는 것이다. 이것은 처음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한테 어려움을 주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긍정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주택을 구입하고, 투자하려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차차 공급을 늘리면서 안정될 것이다. 질 나쁜 대출이 보이지 않고, 지속 불가능한 가격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버블로 보지는 않는다.

 

5. 베이지북에서 고용할 사람을 찾기 힘들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것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가?

  •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데도 사람을 못 구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고용자가 구직자에게 원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고용이 필요한 곳과 구직을 하는 곳이 지역적으로 다른 경우, 학교가 문을 아직 열지 않아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는 등이다. 기업들은 사람을 찾고 있고, 고용 시장은 공급 쇼티지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전반적인 임금(wages) 상승은 보이고 있지 않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 10년의 경기 확장기 동안 배웠던 것은 고용이 타이트해도 구직자들은 어디선가 계속 나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고용시장에 생각보다 긴 기간 참여했으며, 참여율이 견조했다. 앞으로도 고용시장에 사람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본다. 결국 시간이 필요할 뿐 고용시장은 평형을 찾을 것이다. 즉,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

[베이지북] 2021년 4월 연준 베이지북 요약 : 전반적인 경기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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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0년대에 인플레이션이 통제를 벗어났던 때와 지금은 무엇이 다른가? 왜 다르다고 자신하는가?

  • 경제 재개방으로 인한 가격 상승은 일시적이다. 만약 장기적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해서 우리의 목표(2%)를 위협한다면 가지고 있는 도구들을 사용해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출 것이다. 60년대와 원칙 상으로 다르다. 우리는 우리의 목표(2%)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오르는 이유는 기저효과와 병목현상(공급 체인에서의 문제)인데 일시적이고, 저절로 해결될 것이기 때문에 통화정책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기저효과는 몇 달 안에 사라질 것이고, 병목현상은 언제 해결될지는 알기 어렵다. 그동안은 가격에 반영될 것이다.
  • 한마디로 말하자면,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이 뭔지 잘 알고 있다. 현재 우리가 할 일은 2%에 맞추는 것이고, 그것보다 상당히 초과하게 된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7. 연준의 고용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하고, 수많은 고용 창출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발언했었다. 이 시간을 어느 정도로 정의하는가? 인플레이션은 "대체로(largely) 일시적"인 현상을 반영한다고 했는데, 왜 대체로라는 단어를 썼으며, 초기 데이터로 봤을 때 일시적이지 않은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가?

  • 고용 수준이 아직 코로나 이전 2020년 2월에는 한참 못 미치고 있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이며, 그것들은 항상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한다. 그래서 "완전히(entirely) 일시적"인 현상을 반영한다고 말하기보다 대체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8.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와 관련해서 중국은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당신들은 늦는 것 아닌가?

  • CBDC와 관련해서 기술적인 면과 정책적인 면에 대해 모두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으로 가능해지기는 했지만, 그게 우리의 금융 시스템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지를 이해해야 한다. 그것들을 이해하려고 하고 있다. 달러는 세계의 기축통화이고, 이미 세계 결제 시스템은 잘 구축되어 있다. 이 시스템에서 CBDC가 할 역할이 무엇일까? 빠르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올바르게 해야 한다.

9.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고 있다. 이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가? 위험 수준 레벨이 있는가?

  • 코로나 이전 기대 인플레이션은 2% 타깃 기준으로 하단에 있었다. 이제 막 2018년 수준에 도달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조금 더 올라가기를 바란다.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절대적 기준점 같은 것은 없다. 인플레이션은 언제나 변동성이 있다. 정확한 타이밍이나 수준을 확신할 수 없다. 지금만 봐도 기저효과도 있고, 병목현상도 있다. 우리는 그것들이 일시적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필요하다.

 

10. 주식시장 버블에 대한 우려는? 긴축이나 비은행 부문에 대한 감독 확대 등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

  • 은행들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다 통과하고 있고, 시스템은 괜찮다.
  • MMF, CP에서 작년 3월에 다시 자금 이탈(일종의 뱅크런)이 일어났다. 그것들이 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잘 돌아가도록 하는 방법들을 찾고 있다.
  • 채권 시장 구조. 채권 딜러들이 10-15년 전보다 국채에 덜 투자하고 있고, 국채 공급은 더 커졌다. 미국채 시장은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그것이 잘 작동하려면 유동성이 필요하다. 앞선 위기에서 해외 중앙은행의 국채 매각 수요 등이 있었다. 딜러들은 그 양을 다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시장의 기능을 잃으려 했고, 우리가 그것을 해결하려고 대규모 자산 매입을 했다. 앞으로 작년 3월 같은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11. 일시적이라면 자산 매입은 언제까지 할 것인가?

  • 상당한 진전을 보일 때까지 자산 매입을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소통할 것이고, 알려줄 것이다. 재정정책은 의회가 결정할 사안이다.

 

12. 주택시장 괜찮다면서 왜 MBS를 월 400억 달러씩 매입하고 있는가?

  • MBS를 사기 시작했을 때에는 MBS 시장이 잘 돌아가지 않았었다. 주택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의도 아니라 국채 시장과 연관이 있다. 때가 되면 우리는 자산 매입을 줄일 것이고, 그때가 되면 MBS 매입도 0이 될 것이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13. 시장도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왜 테이퍼링 언급을 피하는가? 테이퍼 탠트럼 때문에?

  • 상황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충분히 경제 상황 진전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측이 아니라 실질적인 데이터를 좀 더 볼 필요가 있다. 할 때가 되면 할 것이다.

 

 

[보고 난 후 내 생각]

  • 연준은 여전히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
  • 표면적인 말로는 아직 긴축 신호를 주고 있지 않다. 행동을 보자.
  • 연준은 주식시장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채권 시장, 외환 시장 등 여러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야 긴축에 대한 확신을 가질 것이다.
  • 3월 FOMC 때 생각했던 것처럼 기대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추가 상승을 용인하고 있다. 아니, 2% 타겟이라고 정해놓긴 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바람을 내비치고 있다. 올해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2% 넘어가는 것도 불가능한 얘기만은 아닐 것 같다.
  • 경기민감주들 포트폴리오는 그대로 유지하면 될 것 같다.
  • 디지털 통화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는 것 같다. 사실 지금도 돈이라는 것이 컴퓨터에 찍히는 숫자인 뿐인 것을.
  • 연준이 생각하는 대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과연 일시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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