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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아카데미111

주식은 초록불일 때 하고, 빨간불일 때는 하지 말자 (조익재) 우리가 걸어갈 때 신호등을 보면서 가지 않는가? 초록불 켜졌을 때 건너가고, 빨간불 커졌을 때 안 가면 되는 것이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초록불 켜졌을 때 하고, 빨간불 켜졌을 때 안 하면 돈 많이 번다. 빨간불 켜져도 계속하니까 문제인 것이다. - 리스크 온/오프 두 가지만 결정하자. 인지 편향이 있어서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의견을 보면 더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하던데, 나도 역시 벗어나진 못한다. 삼프로TV에서 최근 영상을 보고, 나와 거의 비슷한 관점을 가진 분의 의견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뭐 하나라도 더 배울 게 없나 귀 쫑긋 세우고 들었다. 신기하게도 거시경제 말씀하시는 분들은 한 군데서 배워온 것처럼 보는 자료도, 하시는 말씀도 다 비슷하다. ㅋㅋ 몇 가지만 정리해보기로 한다. .. 2021. 6. 29.
상황 변화를 한꺼번에 반영하는 자산 가격 한꺼번에 반영하는 자산 가격 자산 가격은 상황 변화를 순차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한꺼번에 반영시키기에 급격하게 등락하는 습성이 있다. 보통 투자자들은 자신이 생각한 투자 아이디어에 따라 점차적으로 자산 가격 상승/하락에 반영될 것이라 기대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지루한 움직임 끝에 급격한 움직임이 발생하곤 한다. 위 그림의 빨간색 박스처럼 지루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상황 변화가 시작되어도 대부분 인지하지 못하고 일부만 이 변화를 인지하거나, 상황 변화를 인지하더라도 이 지루한 움직임에 익숙해져 있어서 변화에 상응하는 결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상황 변화를 인지하고 행동에 나서게 되면서 자산 가격이 급격하게 변하게 되는 것이다.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모든 .. 2021. 6. 27.
부동산은 언제 사야 할지 고민할 때 보면 좋은 지표들 (홍춘욱) 주택 가격 바닥의 징후는 무엇일까? 진바닥은 아니더라도 저평가라서 사서 크게 손해는 안 볼 시점은? 잘 정리해뒀다가 기회가 올 때 잘 잡아보자! 현재? 서울은 고평가, 전국은 유례없는 저평가 국면에서 회복된 정도에 불과하다. 도움되는 지표 #1. 주택구입부담지수 - 소득 대비 대출 비중을 본다. ▶ 주택금융공사 주택구입부담지수 DSR과 연결돼 있는 지표로, 우리나라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부채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100 정도면 적정 가격(충분히 지불 가능한 정도)이며, 전국 평균이 60이 안 된다. 부채 부담이 적다는 의미이다. 서울은 150이 넘었다. 평균값이 위험 레벨이 된 것이고, 부채를 많이 지고 집을 사고 있다는 의미이다. 현재 서울에 15.. 2021. 6. 23.
레포(RP, Repo, Repurchasing Agreement) 뜻과 역RP 최근 경향 레포 (RP, Repo, Repurchasing Agreement) 환매조건부매매라고 하며, 미래의 특정 시점(일정 기간이 지나면)에 동일한 증권을 매수 또는 매도할 것을 약정하고 이루어지는 매매거래를 뜻한다. 쉽게 말하면 단기간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담보대출이라고 할 수 있는데, RP매도자는 증권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고, RP매수자는 증권을 담보로 받고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다. 환매조건부매매는 거래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과 개인, 중앙은행과 금융기관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거래, 금융기관 간의 거래로 나눌 수 있으며, 중앙은행과 금융기관 사이의 레포는 시중 통화량과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곤 한다.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의 레포 거래를 도식화하면 아래 그림처럼 나타낼 수 있다. 금융기관이 중.. 2021. 6. 21.
연준 점도표에 대한 생각 : 미래가 아닌 현재를 반영 3월과 6월의 점도표를 비교해보자. ▶ FOMC (2021년 3월 17일) ▶ FOMC (2021년 6월 16일) 이번 FOMC 인터뷰에서 파월은 점도표를 미래 예측의 근거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점도표는 현재 상황에서 미루어보건대 미래 금리 방향은 어떻게 되는 것이 바람직할까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생각을 엿보는 수단이다. 그런데 점도표를 볼 때마다 이것이 예정되어 있는 미래의 시간표인 양 생각하는 것 같다. 발표되는 텀이 월 단위라서일까? 다우지수가 빠지는 것을 보면서 지난 영상이지만 김한진 박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윤지호 센터장님이 내년 후반기에 금리 인상을 한다면 다시 한번 강세장이 올 수 있지 않겠냐며, 그렇다면 올해 여름에 조정이 나올 때 주워 담기 좋은 시점이 아니냐고 물.. 2021. 6. 20.
FOMC (2021년 6월 16일) 1. 기준금리 제로 수준(0~0.25%) 유지 2. 지난 3월 FOMC보다 2022년, 2023년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위원들이 증가했다. - 2022년 : 4명 → 7명 - 2023년 : 7명 → 13명 (이 중 11명은 2번 이상 금리 인상 전망) 3. 2021년 경제전망 - GDP 성장률 : 6.5% → 7% 상향 - 실업률 : 4.5% → 4.5% 유지 - PCE : 2.4% → 3.4 / Core PCE : 2.2% → 3.0% 상향 2021년 PCE 물가 전망은 상향되었지만, 2022, 2023년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전망은 변하지 않았다. 즉,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 말하고 있다. ▶ 투자할 때 알아둘 물가의 종류(CPI, PCE, PPI) ▶ 물가상승은 일시적일까? 물.. 2021. 6. 17.
하이일드채권(고수익채권, High Yield Bonds) 뜻과 주식과의 관계 하이일드 채권이란? 신용등급이 BBB 아래인 회사의 채권을 뜻한다. 정크 본드(Junk Bond)라고도 하며, 신용 등급이 낮은 만큼 위험 가산 금리가 높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 해서 고수익 채권이라고 불린다. 위험과 수익 측면에서 하이일드 채권 이해하기 #1. 하이일드 채권은 주식에 가까울까, 채권에 가까울까? 채권이므로 다른 채권처럼 행동해야 하나 실제로 상관관계를 따져보면,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는 0.61, 채권과의 상관관계는 0.24로 채권보다 주식 시장과 함께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2. 하이일드 채권이 주식보다 위험할까? 주식보다 많이 하락할 때(전체 기간의 13% 정도), 주식보다 위험한 도구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위험을 살펴볼 때 딱히 그렇지 않은 결론을 .. 2021. 6. 14.
물가상승은 일시적일까? 물가 구성 요소로 살펴보기 연준은 transitory라는 단어를 써가며 물가 상승은 기저효과와 공급망 교란 등의 이유로 인한 일시적일 것이라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배송 지연 같은 공급망 교란 요인은 향후 차차 해결될 것이지만, 연준 베이지북에서 내 눈을 머물게 했던 것은 바로 임금 상승이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노동력의 수요 공급 밸런스가 맞지 않고, 이로 인한 시작 임금의 상승, 보너스 등이 언급되었고, 이번에 발표된 베이지북에는 이렇게 임금 상승을 제시한 기업들이 더 늘어났다고 보고하고 있다. 임금은 한번 올리면 다시 내리기 어려운 하방경직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과연 연준이 말한 대로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다. 이를 물가 구성요소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로 한다. 독일의 소비자물가 구성 위 그림은..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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