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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아카데미124

레포(RP, Repo, Repurchasing Agreement) 뜻과 역RP 최근 경향 레포 (RP, Repo, Repurchasing Agreement) 환매조건부매매라고 하며, 미래의 특정 시점(일정 기간이 지나면)에 동일한 증권을 매수 또는 매도할 것을 약정하고 이루어지는 매매거래를 뜻한다. 쉽게 말하면 단기간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담보대출이라고 할 수 있는데, RP매도자는 증권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고, RP매수자는 증권을 담보로 받고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다. 환매조건부매매는 거래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과 개인, 중앙은행과 금융기관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거래, 금융기관 간의 거래로 나눌 수 있으며, 중앙은행과 금융기관 사이의 레포는 시중 통화량과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곤 한다.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의 레포 거래를 도식화하면 아래 그림처럼 나타낼 수 있다. 금융기관이 중.. 2021. 6. 21.
연준 점도표에 대한 생각 : 미래가 아닌 현재를 반영 3월과 6월의 점도표를 비교해보자. ▶ FOMC (2021년 3월 17일) ▶ FOMC (2021년 6월 16일) 이번 FOMC 인터뷰에서 파월은 점도표를 미래 예측의 근거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점도표는 현재 상황에서 미루어보건대 미래 금리 방향은 어떻게 되는 것이 바람직할까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생각을 엿보는 수단이다. 그런데 점도표를 볼 때마다 이것이 예정되어 있는 미래의 시간표인 양 생각하는 것 같다. 발표되는 텀이 월 단위라서일까? 다우지수가 빠지는 것을 보면서 지난 영상이지만 김한진 박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윤지호 센터장님이 내년 후반기에 금리 인상을 한다면 다시 한번 강세장이 올 수 있지 않겠냐며, 그렇다면 올해 여름에 조정이 나올 때 주워 담기 좋은 시점이 아니냐고 물.. 2021. 6. 20.
FOMC (2021년 6월 16일) 1. 기준금리 제로 수준(0~0.25%) 유지 2. 지난 3월 FOMC보다 2022년, 2023년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위원들이 증가했다. - 2022년 : 4명 → 7명 - 2023년 : 7명 → 13명 (이 중 11명은 2번 이상 금리 인상 전망) 3. 2021년 경제전망 - GDP 성장률 : 6.5% → 7% 상향 - 실업률 : 4.5% → 4.5% 유지 - PCE : 2.4% → 3.4 / Core PCE : 2.2% → 3.0% 상향 2021년 PCE 물가 전망은 상향되었지만, 2022, 2023년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전망은 변하지 않았다. 즉,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 말하고 있다. ▶ 투자할 때 알아둘 물가의 종류(CPI, PCE, PPI) ▶ 물가상승은 일시적일까? 물.. 2021. 6. 17.
하이일드채권(고수익채권, High Yield Bonds) 뜻과 주식과의 관계 하이일드 채권이란? 신용등급이 BBB 아래인 회사의 채권을 뜻한다. 정크 본드(Junk Bond)라고도 하며, 신용 등급이 낮은 만큼 위험 가산 금리가 높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 해서 고수익 채권이라고 불린다. 위험과 수익 측면에서 하이일드 채권 이해하기 #1. 하이일드 채권은 주식에 가까울까, 채권에 가까울까? 채권이므로 다른 채권처럼 행동해야 하나 실제로 상관관계를 따져보면,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는 0.61, 채권과의 상관관계는 0.24로 채권보다 주식 시장과 함께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2. 하이일드 채권이 주식보다 위험할까? 주식보다 많이 하락할 때(전체 기간의 13% 정도), 주식보다 위험한 도구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위험을 살펴볼 때 딱히 그렇지 않은 결론을 .. 2021. 6. 14.
물가상승은 일시적일까? 물가 구성 요소로 살펴보기 연준은 transitory라는 단어를 써가며 물가 상승은 기저효과와 공급망 교란 등의 이유로 인한 일시적일 것이라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배송 지연 같은 공급망 교란 요인은 향후 차차 해결될 것이지만, 연준 베이지북에서 내 눈을 머물게 했던 것은 바로 임금 상승이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노동력의 수요 공급 밸런스가 맞지 않고, 이로 인한 시작 임금의 상승, 보너스 등이 언급되었고, 이번에 발표된 베이지북에는 이렇게 임금 상승을 제시한 기업들이 더 늘어났다고 보고하고 있다. 임금은 한번 올리면 다시 내리기 어려운 하방경직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과연 연준이 말한 대로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다. 이를 물가 구성요소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로 한다. 독일의 소비자물가 구성 위 그림은.. 2021. 6. 10.
ESG 뜻과 국민연금이 보는 ESG 지표 13가지, 공시 확대 로드맵 ESG란?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의 비재무 지표를 뜻한다. ESG를 관통하는 정신은 '지속가능성'으로 요약된다. 국민연금이 보는 52가지 지표 중 상위 13개 E. 기후변화 - 온실가스관리시스템, 탄소배출량, 에너지 소비량 청정생산 - 청정생산관리시스템, 용수·화학물질 사용량, 화학물질·대기오염·폐기물 배출량 친환경제품 개발 - 친환경제품 개발목표 및 프로세스, 친환경 특허, 친환경(제품) 관련 인증, 제품 환경성 개선 S. 인적자원관리 - 급여, 복리후생비, 고용, 조직문화, 근속연수, 인권, 노동관행 산업안전 - 보건안전시스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산재다발 사업장 하도급거래 - 거래대상 선.. 2021. 6. 8.
투자할 때 알아둘 물가의 종류(CPI, PCE, PPI) "계란 가격이 올랐다, 파가 비싸서 무섭다" 등 모두 물가에 대한 이야기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가 외에 투자할 때 필요한 물가 개념을 몇 가지 정리해본다. 소비자물가(Consumer Price Index, CPI) 소비자가 구매할 때의 물가로 주로 상품의 가격을 의미한다. 흔히 알고 있는 물가의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투자할 때에는 전년동월비인 YoY로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rivat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Core PCE) 개인소비지출(PCE)은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지출한 비용을 합친 것으로 CPI에 비해 서비스업의 비중이 더 크다. Core PCE는 이 중 변동폭이 큰 에너지나 식품 가격을 제외.. 2021. 6. 4.
[베이지북] 21년 6월 연준 베이지북 요약 : 경기는 확장 중 베이지북(Beige Book)이란, 1년에 8번 발행하는 12개 연준 지역의 경제 상황에 대한 보고서이다. FOMC 2주 전에 공개되며, 6월 2일 발표된 베이지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전반적인 경제상황 1. 4월 초 ~ 5월 하순까지 이전 기간보다 다소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2. 몇몇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률 증가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언급하는 한편 공급망 교란의 부정적인 영향도 언급했다. 3. 백신 접종률 증가의 영향은 레저 여행과 레스토랑 지출의 증가로 소비자 지출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4. 경차 판매는 견조했지만 종종 타이트한 재고로 제한을 받았다. 5. 생산 중단이 계속되면서도 산업 생산은 더욱 증가했다. 6. 광범위한 자재 부족과 노동력 부족..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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