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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용해 본 포케 집 중 제일 괜찮았던 포케집을 소개합니다. 바로, 슬로우캘리.
여수시청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내외부 모두 사진에서 보듯이 깔끔합니다.
내부 한 켠에는 셀프바가 있는데, 물, 앞접시, 각종 소스류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 여기 있는 와사비 오일이 좋더라고요. 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에 와사비 좋아하시는 분들도 3~5방울이면 충분히 톡 쏘는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다른 메뉴들도 시도해보았고, 시도해본 것들 모두 맛났지만 연어랑 치킨을 제일 무난하게 자주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위 사진에 보이는 메뉴는 와사비 랜치 연어 포케, 블랙페퍼 치킨 보울입니다. 아래에는 현미밥이 있고, 현미밥 없이 샐러드 온리 옵션으로도 주문 가능해요.
싹 비운 빈그릇 보이시나요? 양이 제법 많아서 이렇게 싹 비우고 나면 포만감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사진에 잘 표현되진 않았지만 연어와 닭고기 아래 깔려 있는 초록채소의 양이 상당히 많아요. 그중 케일이 많아서 좋았고, 피클같이 절임 채소보다 생야채, 익힌 야채로 구성되어 있어 좀 더 건강한 느낌이에요. 여기 포케 먹고 다른 지역에 갔을 때 또다른 포케 집에 가보았는데, 생야채보단 피클 느낌이 나는 절인 채소들과 통조림 재료들이 많아서 무늬만 건강식 같더라고요.
포케를 좋아하신다면, 간단히 한 끼 해결하고싶은데 건강까지 챙기고 싶다면 슬로우캘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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