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42 아스파라거스 이유식 작년보다 훨씬 굵은 아스파라거스가 뿅뿅 올라오고 있다. 꺾어서 이유식을 만들어보기로 한다.먼저, 이유식 재료 검수 먼저 들어갑니다. ^^아스파라거스 40g, 애호박 60g, 표고버섯30g을 초퍼에 적당히 갈아준다. 물을 자박자박하게 넣고 5~7분 끓이다가 미리 만들어 둔 소고기 큐브 2개(60g)을 넣고 끓이다가 밥 130g을 넣고 한소끔 끓여서 완성! 오동통한 아스파라거스가 질기지도 않고 애호박과 어울려 달콤한 맛이 은은하게 나면서 맛있다. 달콤고소한 맛에 표고버섯의 감칠맛이 더해진 맛.나머지 하나 더 올라오는 건 쪄서 부드러운 윗부분만 자기주도식으로. 섬유질이 많은데 생각보다 잘 먹어줘서 놀랐다. 2025. 4. 11. 마음이 부자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 박소영 - 금쪽이 어쩌다 알게 된 책인데 아이의 정서를 다룬 책 같아 읽어보았다. 알고 보니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가 저자였다.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류의, 인플루언서의 책인 것이다. 그래도 빌려온 김에 읽어보았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도 조금 있었지만, 대체로 그냥 읽고 넘겼다. 왜냐하면 저자의 특성상 진료실에서 겪은 일화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어떤 느낌이냐면, 오은영 박사의 금쪽이를 보는 느낌이었다. 기본 바탕은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본을 다루어 놓았지만, 대체로 병리적이거나 극단적인 일화들을 가지고 와서 적어놓다 보니 공감이 많이 되지 않았다. 금쪽이도 몇 번 보다가 보지 않았는데 마찬가지 이유였다. 좀 더 일반적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육아서적과는 거리가 있었다. 책이 문제라기보다 내가 지금 관심 .. 2025. 4. 10. 아빠수업 | 오광조 - ??? 도서관에 육아서적을 빌리러 갔다가 제목에 끌려 같이 대출해 온 책이다. 제목은 아빠수업에, 부제목은 이 시대 부모와 자녀를 이해하기 위한 아빠학 교과서라고 되어 있다. 읽으면서 머릿속에 물음표만 가득했다. 내가 정말 닮고 싶지 않은 부모상이 가득한 책이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아이들에게 어떤 아빠였는지 책 한 권으로 다 판단할 수는 없지만 책에서 엿보이는 아빠라는 모습은, 정말이지, 닮고 싶지 않은 모델이었다. 이런 내용에 어떻게 아빠학 교과서라는 부제를 붙일 수 있을까? 너무 별로였던 책이라 리뷰를 쓰지 않으려 하다가 그래도 몇 자 기록으로 남겨 보려 한다. 책을 읽는 내내 든 생각은, 저자는 아이들과 놀아줄 줄 모르는 아빠이다. 나의 이 시각이 틀리지는 않았는지 후반부에 저자의 아내가 저자더러 당신은 .. 2025. 4. 10. 베싸의 말문이 트이는 영어 육아 | 박정은 - 바이링구얼 육아 나는 블로거나 유튜브 등으로 유명해진 소위 인플루언서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낸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커서 출판사에서 책을 내자는 제의로 출판을 하게 되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블로그나 유튜브 내용을 약간 정리해 활자로 펴낸 정도에 그친다. 그래서 궁금한 책은 도서관에서 잠깐 빌려보는 정도였으나 요즘엔 그 정도도 보는 시간이 아까워 잘 보지 않는다. 그것보다 훨씬 질 좋은 책들 중에서도 읽고 싶은 책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랜만에 좋은 정보들을 담고 있는 책을 접했다. 사실 이 책도 그렇게 큰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바이링구얼 육아라는 소재 자체가 나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가 책을 쓰는.. 2025. 4. 6. 7개월 아기 이제 막 7개월에 접어들었다. 불과 1~2주 사이에 갑자기 아기가 할 줄 아는 게 급속도로 늘었고, 나의 육아 난이도도 확 내려갔다. 첫째 때는 느낄 수 없었던 점들이다. 수면양상사실 이 변화가 체감되는 변화가 가장 크다. 꼭 엄마가, 안아서 재워줘야 했던 이전과 달리 이젠 졸릴 때 되면 잠자리로 가서 토닥거려주거나 쪽쪽이를 물리고 토닥거려주면 5분 안에 잠든다. 그리고 잠들고 난 후 2-3분 지나 엄마가 밖으로 나와도 혼자 잘 잔다. 수면 한 사이클이 25~30분 정도 되어 30분 낮잠 후엔 잘 깨곤 했는데 이 사이클도 40분으로 길어졌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이 때 잠깐 깨서 눈을 뜨더라도 엄마의 개입 없이 스스로 다시 잠을 청해 1시간 20~30분 가량까지 낮잠을 잔다. 그래서 7개월 들어서고 낮잠.. 2025. 4. 2. 배민클럽 이용후기 유혹에 넘어갔다. 배민클럽을 이용하면 이용요금 이상으로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유혹 말이다. 1,990원을 결제하면 5,000포인트를 준다고 했다. 한 번만 주문해도 이득인 것이다. 예전에 배달 플랫폼들의 초기 경쟁 때 쿠폰을 마구 뿌리던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그렇게 한번 주문해 보려고 배민클럽에 가입했다. 배민클럽을 이용해 보니, 일단 배달비가 없다는 것이 제일 좋았다. 알뜰배달과 한집배달을 이용할 수 있는데, 알뜰배달은 다른 배달과 함께 배달하기에 배달은 좀 느리더라도 무료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한집배달은 1,000원 혹은 가게에 따라 무료인 곳이 있다. 한집배달을 무료로 받는 것이 베스트이지만, 빵이나 샌드위치처럼 식을 걱정 없는 메뉴의 경우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알뜰배달도 나쁘지 않다... 2025. 4. 1. 놀이의 반란 | EBS - 7세 고시? 7세 고시라는 말이 생겼다. 7세 고시라는 말이 요즘 새로 생긴 것이지, 실상을 들여다보면 오래된 일이다. 강남 대치동 일대에서 유행하던 과도한 선행학습들… 대치키즈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이 과도한 선행학습들이 어쩌다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많은 부모에게 확대되어 유행이 되었는지… 제삼자의 입자에서 보면 그냥 봐도 아동 학대에 지나지 않는 것 같은데 자기 자식의 일이 되면 그렇게 보이지 않는 걸까? 이런 시류 속에서 놀이의 반란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최근 출판된 책이 아니다. 초판이 2013년이다. 그럼에도 요즘 이슈가 되는 문제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놀이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12년이 지난 책인데 말이다. 그때보다 사회적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 그런 깊은 담론으로 들어.. 2025. 3. 31. 집에서 간단하게 쑥설기 만드는 방법 바야흐로 봄이다. 원래도 쑥을 좋아하지만, 이맘 때 되면 꼭 생각나는, 집에서 만든 쑥떡! 오늘은 간단하게 쑥설기를 만들어봤다.쑥설기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쑥을 직접 캐 와서 만들어 먹으면 더 재밌고 맛있지만, 그럴 시간은 없어서 자연드림에서 쑥을 한 봉지 샀다. 1. 쑥 한 봉지 150g을 깨끗이 씻어 야채탈수기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다.2. 믹서기에 씻어서 물기를 뺀 쑥 150g, 건식 쌀가루 300g, 소금 4g을 넣고 곱게 간다.생쑥을 건식 쌀가루와 같이 갈아서 손으로 쥐어보면 설기를 하기에 딱 알맞은 정도가 된다. 손에 쥐면 뭉쳐지지만 부스러진다.채로 한 번 쳐도 되지만, 수분이 생긴 데다 쑥이 있어서 잘 되진 않는다. 채에 내리려다 말았다. 3. 볼에 옮겨 담은 후 설탕 50g을 넣어서 골고루 .. 2025. 3. 23. 이전 1 2 3 4 5 6 7 8 ··· 56 다음 반응형